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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독자리뷰

[강컴 서평 발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위한 지침서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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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6

임베디드 하드웨어 이해와 설계

이 책은 기본적인 임베디드 시스템을 설계하는 데 필요한 기본 지식, 임베디드 시스템을 위한 CPU, 주변기기와 인터페이스라는 3대 부문을 빠짐없이 다루고 있다. 실제 동작이 가능한 임베디드 시스템을 최단 기간에 만들 수 있도록 현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하드웨어와 주변기기/인터페이스에 대한 핵심을 다루며, 너무 이론적이거나 개괄적인 측면에만 치우치지 않도록 중간중간 저자 경험담을 통해 실제 설계 과정에서 주의할 사항을 짚어준다.

  • 저자 : 존 캣솔리스(John Catsoulis)
  • 번역 : 박재호(역자) , 이해영(역자) , 육경환(감수자)
  • 출간 : 2003-10-11
소프트웨어만을 전문적으로 다루어온 프로그래머들에게 임베디드 시스템에 익숙해

지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 이유는 주로 하드웨어적인 지식이나 경험이

미흡한 데서 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고 딱히 회로이론, 전자회로 책부터 가져다 놓고 공부를 시작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물론 혼자 공부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다.) 이번에 업무 영역을

바꾸면서, 임베디드 개발과 관련된 서적을 여러 권 구해 읽었지만, 내 수준에

적합한 책을 찾는다는 게 좀처럼 쉽지 않았다. 특히 기존에 나와 있던 대부분의

책들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만을 다루고 있었지, 기반이 되는 하드웨어에 대한 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이 새로 나와 구입하게 되었는데, 다 보고 난 소감은 정말

대만족이다. 소프트웨어 전공자들의 수준에서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설명이 아주

평이하고, 그림도 적절히 곁들여저 있어서 이해에 맣은 도움을 주었다.

물론 지금도 아직 초보자 수준에 머무르고 있지만, 이 책 덕분에 하드웨어에 대해

두려움은 많이 없어졌다. 적어도 "설계"까지는 아니더라도 하드웨어 엔지니어의

말을 조금이나마 "이해"는 할 수 있게 되었다고나 할까?



특히 전자회로 소자에 대한 설명부터, 전원 관리 등등 기초적인 부분부터 설명이

잘 되어 있었다. 여러 가지 자주 사용되는 프로세서를 다룬 부분에서도 프로세서와

외부 소자들을 연결하는 방법을 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후반부에서는 RS-232,

USB 등 실무에서 개발자가 꼭 알아야 할 인터페이스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전체적으로 정말 가려운 곳을 잘 긁어 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번역 또한 깔끔하다. 책 전반에 걸쳐 어색한 부분이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전자 관련된 부분은 다른 전공자의 감수를 받았다고 하는데, 그 덕분인지 전자

이론에 관련된 부분도 읽은 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혹자는 전문 용어에 대한

번역을 문제삼을 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용어 선택은 지나치게 억지스럽거나

주관적이지 않는 한, 어디까지나 선택의 문제일 뿐이다.



전에 한빛미디어에서 나온 "C/C++로 작성하는 임베디드 시스템 프로그래밍"이라는

책을 본 적이 있는데, 이 책을 보고 한 후에 그 책을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은 무엇보다 하드웨어에 대한 감각이 있어야

더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혹여나 전자 관련 전공자들에게는 이 책이 너무 쉬울 수도 있으며, 내 평과

전혀 엇갈린 평가가 나올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전공자로서

하드웨어만 보면 답답해 진다면, 이 책을 정말 추천해 주고 싶다.



권상호님이 2003-12-13에 작성하신 강컴 서평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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