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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독자리뷰

선배 기획자에게서 배우는 게임 시나리오 작성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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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30

이론과 실전으로 배우는 게임 시나리오

소설의 문법과 게임의 문법은 분명 다르다. 그 차이를 알고 작업하는 사람은 드물며, 심지어 자신이 만드는 게임을 플레이조차 하지 않는 작가도 있다. 유명한 소설가나 작가와 협업하고도 큰 성과가 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게임 시나리오 작가가 게임을 모른다는 사실은 너무나도 역설적이다. 이상적인 게임은 스토리가 게임 시스템과 맞물려 유기적으로 엮여야 한다. 텍스트 없이 플레이하더라도 자연스럽게 그 게임의 스토리나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 저자 : 이진희
  • 출간 : 2018-12-01

 프로그래밍을 업으로 살아가고 있고, 게임 자체를 (여러가지 이유로) 현재는 그다지 즐기고 있지는 않지만 어렸을적 추억의 한편을 자리하고 있는 게임은 여전히 관심대상이자 동경의 대상이다. 기술의 발전으로 좀더 현실감 있어지고 좀더 화려해 졌지만, 명작으로 불리는 과거의 경험(?)을 되새겨주는 게임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마계촌의 한 장면을 보여주고자 하는 표지와 좀 색다른 주제를 내세운 이 책 "이론과 실전으로 배우는 게임 시나리오"는 한빛미디어에서 여러 직간접적으로 출판하고 있는 여타의 다른 게임관련 서적에서도 볼 수 없었던 주제이다. "게임 시나리오". '이 책으로 "게임 시나리오"에 대해 알 수 있다고?' 의구심반, 관심반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여러 게임을 해보면 보통 나도 이런 게임 만들어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일반적일텐데...(내가 공대생이어서 그런가?) 아무튼, 저자는 어려서 부터 '게임 기획자'를 꿈꿨다고 한다. 여러 시행착오를 겪고 다년간 게임 업종에 근무하면서 기획자, 컨설턴트로 쌓은 노하우를 책 전체를 할애하여 최대한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또한 책 곳곳에 낯익기도 한 추억의 게임들은 그것이 배경지식이 되어 나름의 이해도를 높여주며, 저자가 그간 얼마나 많은 게임 경험과 게임 시나리오 분야에서의 체계를 갖추고자 한 노력의 흔적을 직간접적으로나마 같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이 책 한권만으로 다양한 형태의 게임 시나리오에 대한 만는 해결안, 체계를 가르쳐주진 않지만 앞선 선배의 부단한 노력과 게임 시나리오 기획을 꿈꾸는 게임을 사랑하는 후배들을 위해 좋은 안내서가 될 수 있음은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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