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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독자리뷰

비전공자일수록 좋은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하는 인공지능 첫걸음'

kd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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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1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하는 인공지능 첫걸음

인공지능 분야 전반에 걸친 큰 ‘숲’을 볼 수 있는 책

  • 저자 : 히가시나카 류이치로
  • 번역 : 진솔
  • 출간 : 20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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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다. 그림을 보면 호두에 얼굴, 팔, 다리가 달린 사람(?)이 서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아마 인간의 뇌를 저런 식으로 비유적으로

표현한 게 아닌가 싶다. 책 주제가 인공지능이니만큼 '지능'과 관련한 그림을 사용한 걸로 볼 수 있다. 그림부터 책에서 다루는 주제와 알맞게 고른 점이 눈에 띈다. 나 같았으면 이런 생각은 못했을 것 같다.KakaoTalk_20190111_020905253.jpg

책의 서문에도 나와있듯이, 이 책은 오히려 전공자가 아니라 비전공자일수록 더 어울리는 책이다. 사실 인공지능을 다루는 기술에 대한 책이나 강의는 시중에 정말 많이 나와있다. 예를 들면 파이썬 등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통해서 인공지능을 다루는 방법 등이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뭔지조차 몰라서 그 개념만 알려고 하는 사람에게 기술을 가르쳐 주는 건, 그 사람이 원하는 바와 알맞지 않다. 당장 나만 해도 그랬었다. 내가 알고 싶은 건 '인공지능이란 게 대체 무엇이냐?'인데, 주변에 있는 인공지능 관련 서적, 강의는 모두 인공지능에 대한 기술만 즐비한 상태였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인공지능 그 자체가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비전공자에게 있어 매우 알맞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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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특장점이라고 한다면, 각 파트에 들어가기 전에 독자가 생각해봐야 할 것들에 대해 미리 생각하는 과정을 거치게 한다는 것에 있다. 별도의 생각 없이 그대로 인공지능에 대하여 소개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인공지능이란 것이 단박에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주제이고, 그만큼 관련된 생각을 먼저 해보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저자가 그 점을 잘 알고 있었던 것인지, 생각해봐야 할 주제도 대개 사람들이 일상에서 쉽게 마주치는 것들을 다시 한 번 상기해보는 것들을 위주로 구성되어 있지, 어려운 주제를 생각해야 하거나 하지 않다. 그리고 일본어판에는 어떤 사진자료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어판으로 나오면서 우리나라에 맞는 인터넷 서비스 등이 소개되어 더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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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림 등을 통해서 인공지능의 원리 등을 설명한 점이다. 특히나 비전공자가 인공지능의 원리를 기술적으로 이해하기는 꽤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그림으로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그 외에도 프로그래밍 코드나 실제 사례가 되는 사진 등을 보여줌으로써 어떻게 보면 낯설 수 있는 인공지능을 친근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알파고, 딥러닝과 같은 용어가 많이 나오면서 인공지능에 대한 세상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그에 맞춰 공학을 전공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만 미래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 그러나 인공지능 기술이란 생각만큼 익숙하지가 않고, 앞으로 더 진화된 모습으로 인간 사회에 다가올 것이기에 더욱 더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런 세상에서 조금의 이해도를 높여줄 수 있는 책도 하나쯤 필요할 것이다. 난 이 책이 그 역할을 해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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