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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독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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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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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0

이론과 실전으로 배우는 게임 시나리오

소설의 문법과 게임의 문법은 분명 다르다. 그 차이를 알고 작업하는 사람은 드물며, 심지어 자신이 만드는 게임을 플레이조차 하지 않는 작가도 있다. 유명한 소설가나 작가와 협업하고도 큰 성과가 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게임 시나리오 작가가 게임을 모른다는 사실은 너무나도 역설적이다. 이상적인 게임은 스토리가 게임 시스템과 맞물려 유기적으로 엮여야 한다. 텍스트 없이 플레이하더라도 자연스럽게 그 게임의 스토리나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 저자 : 이진희
  • 출간 : 2018-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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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 지음

한빛미디어 펴냄

 

 

 

황금알을 낳는 사업이라 불리는 게임. 앵그리버드와 같이 만들어진 게임 하나는 국가 경제에서도 엄청난 효과를 가진다. 그러다 보니 아무리 현재 게임 기업들이 엄청난 자본과 많은 인력이 투입되는 대형화된 상황이지만, 참신한 아이디어로 들고 틈을 비집고 성장하는 인디 게임 개발자들도 무척 많다.

 

이렇듯 게임이 돈이 되는 사업이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지만, 현직 프로그래머인 역시도 주저 없이 뛰어들기에는 장벽을 느낀다. 게임은 스토리, 영상, 각종 캐릭터, 프로그램, 서버, 회원 관리 영화보다도 복잡한 구성 요소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개발자로서 한 번은 게임은 한번 만들어보고 싶은 소망이 있다 보니, 관련 책을 보고 있는데, 게임 기획에 관해 알고 싶어, 최근에 책이 '이론과 실전으로 배우는 게임 시나리오'라는 책이다. 책은 게임 시나리오에서 가장 중요한 스토리텔링의 개념을 이해하고, 게임 제작 실무에 어떻게 적용하는지 알려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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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부시고, 쌓고, 지우는 게임의 경우, 시나리오가 그리 중요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사람들 기억 속에 좋은 게임으로 남아 있는 것들은 대부분 탄탄한 스토리가 살아 있는 게임이라고 있다. 이는 게임에 있어서 게임 시나리오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일단 책의 구성 형태를 이해하는데, 글쓴이의 경력을 아는 것이 도움이 같아 소개하겠다. 이진희 저자는 게임이 좋아 게임 기획자를 꿈꾸며, 게임 학과에 들어갔으나, 프로그래밍 위주의 컬리큘럼에 실망하여, 시나리오 작법과 영상을 공부하고자 전공을 영화 연출로 바꿨다고 한다. 그는 게임이 프로그램의 조합이 아니라, 영화에 가까운 분야라 것이다. 일반인들의 생각과는 확실히 다른 시각인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책에는 코딩은 하나도 나오지 않는다. 게임 프로그래밍에 대한 팁을 얻을 기대를 했다면, 책은 보지 말아야 한다. 순전히 게임 시나리오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며, 저자가 추천하는 역시 프로그래밍이 아니라 시나리오에 관련된 것들이다.

 

구성은 전체적으로 스토리텔링을 기본으로 하여, 스토리의 기본 구조, 캐릭터, 게임에서의 스토리텔링, 세계관, 시점, 관점, 대사, 시나리오 등을 다룬다. 1인칭 관점의 경우 AR, VR 게임도 함께 다루고 있으며, 게임 장르에 따른 조언도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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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같이 이론과 실전을 동시에 다루고 있다. 이론의 경우, 쉽게 설명하기 위해 기존에 많이들 알고 있는 스타워즈, 쿵푸 팬더, 반지의 제왕, 배트맨과 같은 소설, 영화, 애니, 게임을 예를 들어 말하고 있으며, 저자가 기획자로 참여한 블레이드 소울 얘기도 많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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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과 훅에 대한 설명과 캐릭터가 스토리보다 중요한 이유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 있는데, 5장에 자세히 다루고 있는 게임 스토리 창작 10단계를 통해, 일반 게임, 추리 어드벤처, 매니지먼트 RPG, AOS, MMORPG 퀘스트,AR, VR 같은 각기 다른 게임 장르에 맞는 시나리오 작성에 대한 실무적인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도표와 비교를 통해서 설명하고 있어서 더욱 쉽게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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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면 알겠지만, 단지 시나리오만 얘기하고 있지 않다. 대사의 성우 녹음, 비용 게임 기획자로서 알아야 각종 실무도 다루고 있고, 이를 통해 실제 게임 개발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엿볼 있다.

 

책에서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핵심은 스토리텔링은 게임 속에 녹아들어 가야 한다는 것이다. 텍스트나 대사가 아닌 게임 플레이를 통해 스토리가 전달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이를 통해 좋은 게임이 제작될 있다고 한다.

 

게임 기획이나 스토리에 관련해 전에도 책을 보긴 했으나, '이론과 실전으로 배우는 게임 시나리오'처럼 이론적으로나 실무 방법론적으로 자세히 얘기하고 있는 책은 드문 편이라 게임 개발 이해에 도움이 되었다. 특히 한국 게임 실정까지 함께 다루고 있어 더욱 책의 가치가 높게 느껴진다. 그동안 게임 시나리오가 이렇게 중요한지 몰랐는데, 스토리텔링으로 시나리오와 게임 기술이 배합되어야 좋은 게임을 만들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만큼 게임 개발자, 게임 기획자, 게임 시나리오 게임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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