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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독자리뷰

똥손인 나도 한다,

d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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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6

비됴클래스 하줜의 유튜브 동영상 편집 with 프리미어 프로

유튜브에서 누구나 1인 크리에이터에 도전할 수 있는 시대, 다른 사람보다 앞서 나가기 위해 프리미어 프로 같은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다루는 것은 필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유튜버가 되기 위해 프리미어 프로의 모든 기능을 배울 필요는 없습니다. 내 콘텐츠를 보다 감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프리미어 프로의 기능은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시간도 없고, 프리미어 프로가 어려워서 도전하지 못했다면 와 함께 20일 만에 끝내는 유튜브 동영상 편집에 도전해보세요!

  • 저자 : 하지원
  • 출간 : 2018-11-30

크리스마스 전후로 과하게 싸돌아다녀서 방콕 중이다. 집에서 쉬어도 왜 이렇게 피곤한 걸까. 육체의 피곤함은 뒤로하고 오늘은 <하줜의 유튜브 동영상 편집>를 읽고 책 리뷰를 남긴다.

무언가 만들어내는 ‘창작한다’는 동사는 서로 만나는 지점이 있다. 예를 들면 얼마 전부터 시작한 영상편집은 텍스트를 쓰는 것처럼 보이는 형식이 다른 것이지 본질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은유에게 글쓰기 수업을 들으면서 마음껏 쓰고 주제에 맞는 내용을 위해 늘 ‘편집’을 고민한다. 영상이나 텍스트나 무엇을 넣고 버릴 것인지에 해당하는 ‘편집’이 중요하고, 내가 만든 영상이나 텍스트가 한줄로 표현 가능한지 본질이 중요하다.

잘 만든 창작물은 군더더기가 없고 만든 사람이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명확하게 독자가 파악하도록 만든다. 반대로 생각하면 그렇지 못한 창작물은 대개 말하려는 주제가 모호하고, 기술까지 부족해 보인다. 만든 이의 본질이 흐려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회사를 다닐 때부터 영상컨텐츠에 대한 관심은 있었지만 담당자가 따로 있었고 내 일도 많아서 더 진행하지 못하고 멈춰버린 상태였다. 무슨 일이든 때가 존재한다더니.

영상편집은 막노동이라는 말을 들었다. 영상펀집을 시작해보니 왜 막노동이라고 했는지 얼핏 알겠다. 영상편집 막노동에 필요한 것은 절대적인 양의 시간이다. 내게 지금 가장 많은 자원이 어쩌면 시간이니 컨텐츠를 만드는 걸 영상으로 해보자고 마음먹었다, 아기가 태어났고 ‘처음’이라는 단어를 잊지 않기 위해 전보다 사진을 자주 찍고 영상도 남기는 중이다.

영상편집을 하는 지인에게 물어봤을 때 어딘가에 가서 배우기보단 유튜브에 선생님이 많다고 했다. 그래서 즐겨보는 유튜버 중에 한 명인 ‘하줜’이었다. 그의 유튜브 컨텐츠를 보면서 영상편집이 재미있기 시작했고, 책으로 받아보니 영상 100개만 만들어보자는 작은 목표를 가지고 조용히 편집 중이다.

<하줜의 유튜브 동영상 편집>에서 들어가기 전에 동영상 제작을 시작하기 위한 마음가짐이 인상 깊었다. 그 부분을 읽으면서 내가 만들고 싶은 영상 컨텐츠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접근하는 길잡이가 되어주었다.

작은 목표라도 구체적으로 정하라는 말을 내 상황에 적용해서 100개의 동영상을 만드는 걸 목표로 잡았다. 이제 1살인 아기는 기억하지 못할 지금을 기록하고, 아기 때문에 처음 해보고 알게 된 것을 하우투 방식으로 편집하고, 내가 좋아하는 맛집, 카페, 책읽기에 대한 영상을 번갈아가면서 찍고 올린다.

영상 컨텐츠를 제작하면서 유익한 점은 내가 타인에게 나눌만한 ‘나만의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어준다. 타인의 영상물을 보며 인사이트를 얻고 육아하는 시간을 쪼개가며 무엇을 만들고 ‘꾸준히’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한다. 단점은 텍스트에 비해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절대적으로 시간이 많이 든다. 그에 비해 조회 수가 미비해서 더 할 힘이 잘 나지 않는다는 점이랄까.

20일 완성이라는 책의 타이틀은 프리미어 프로로 영상편집을 시작하는 이들에겐 기초를 잡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나는 아무 페이지나 막 펴서 공부하는 스타일이라 20일 안에 끝내진 못할 듯싶다.

첫 영상 편집을 유튜브 독학으로 시작하니 프리미어 패널 명칭은 감으로만 알았는데 책을 보고 정확하게 이해하고 개념이 잡혀서 좋았다. 나는 목차에서 가장 많이 쓰는 동영상 편집 기능과 더욱 멋진 편집을 위한 스킬을 주로 찾아본다. 다른 영상에서 본 효과를 적용하고 싶은데 잘 몰라서 답답할 땐 그의 책에서 ‘기능 찾아보기’로 필요한 부분만 사전처럼 뽑아 사용한다.

텍스트로 주로 컨텐츠를 만들었던 나에게 영상으로 만드는 컨텐츠는 새로운 일이다. 달라져버린 지금의 내 삶처럼 유튜브도 꾸준히 해나갈 생각이다. 함께 해요, 영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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