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그들만의 이야기? 아니 우리들의 이야기
나는 프로그래머다
현업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각 분야의 전문 프로그래머 7인의 경험적 에세이로써 다양한 경험적 소재를 바탕으로 프로그래머로서 삶, 비전, 열정, 자부심, 고뇌를 담았습니다. 전공적인 지식이 없어도 무난하게 읽을 수 있으며 IT의 다양한 분야(SI, 전산, DB, 웹, 게임, 임베디드 등)에서 이야기 소재를 찾았습니다.
- 저자 : 임백준외 6명
- 출간 : 2004-03-16
어떻게 하면 당당하게 "나는 프로그래머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일까
밖에서 직업을 물을 때, 대개 난 "IT 업계"에 종사하고 있다고
말한다. 아직도 내가 프로그래머, 개발자란 것에 대해서..
모자르다는 생각이 많이 들기 때문에...
나의 직종은 프로그래머. 더 자세히 말하면 자바 프로그래머..
조금 책 이야기를 하자면..
언젠가 읽었던 영진 출판사의 프로그래머, 우리들의 이야기와
비슷한 구성의 책 같다...다만, 조금 일관적인 면이 있다고 할까..
우리들의 이야기가 여러 이야기를 한곳에 묶다보니 조금 중구난방
식으로...이야기는 재미있었으나,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 책은..조금 그런 면이 없는 것 같다.
이 책의 필자들은 나름대로 자신의 분야를 구축하고,
열심히 프로그래머의 길을 걷고 있는 분들이다...
어떻게 보면, 이들은 프로그래머로서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이 성공적인 프로그래머일까?
이 책에 나온 사람들? 집필자? 빌게이츠? 안철수?..제임스 고슬링?
적어도 자기 자신을 당당하게 프로그래머다라고 소개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성공까지는 몰라도 훌륭한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는
자질을 가진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지금 나 자신은
어떠한지...)
내가 생각하는 훌륭한 프로그래머는 세가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뜻한다고 생각한다.
1. 만족 : 돈이 목적이 아니다. 물론 돈은 중요하다. 그러나, 돈을
주기에 프로그래밍을 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래밍을 하는데 돈이
따라오는 것이다.
2. 발전 : 프로그래머의 사명은 변화다. 정체된 정신은 프로그래머
세계에서 낙오될 수 밖에 없다. 오늘도, 내일도, 지금 초급이라도
내일 중급, 고급이라도 항상 공부를 해야 한다.
3. 비전 : 원하는 길이 있다. 그곳을 남들은 인정하지 않아도,
난 그 곳에 이르기 위해서..오늘도 각오를 다진다..
이 책의 필자들은 적어도 이 세가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열심히...
세미나 끝난 후 술자리에서 맥주 한잔 기울이며
선배가 해주는 이야기처럼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생각 든다...
많이 반성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