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is***
2018-10-13

이 책은 3D 프린터를 이용한 개인 제작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해 쓰여진 책이다. 3D 프린터의 기초부터 활용까지를 아우르는 실전 지식을 담고 있어, 3D 프린터를 아직 접하지 않은 입문자에게도, 더 깊이 파고들고 싶은 사용자에게도 훌륭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망설이지 말고 지금 시작해 보자.
지금껏 나는 3D 프린터를 얘기만 들었지 실제로 3D 프린터로 만든 제품을 직접 본 적이 없기 때문에 3D 프린터의 원리가 무척이나 궁금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나서 그런 궁금증이 싹 사라져버렸다. 이 책은 쉽게 말해서 3D 프린터 백과사전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일반 프린터로 출력을 하는 것도 내가 처음 프린터를 봤을 때는 엄청난 충격이었는데 거기에 비하면 3D 프린터는 비할 바가 못된다.
3D 프린터가 보급된 것은 2007년 영국에서 시작된 3D 프린터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렙랩(RepRap) 덕분이라고 한다. 이 프로젝트 덕택에 참여자들은 공개되어 있는 오픈소스를 발전시킬 수 있게 되었고, 어디서든 구할 수 있는 표준화된 부품을 사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직접 3D 프린터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오랫동안 산업계에서만 사용되던 장비가 대중적으로 보급될 수 있었다.
이 책은 모두 8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장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1장_3D 프린터 입문하기
2장_3D 프린터 선택 가이드
3장_3D 프린터 해부하기: 구성요소
4장_3D 프린터 해부하기: 제품과 구조
5장_3D 프린터 해부하기: 소프트웨어
6장_3D 프린터로 출력하기
7장_3D 프린터 트러블슈팅
8장_3D 프린터 활용하기
이 책의 내용 중에서 내가 가장 궁금했던 것은 "3D 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는 원리가 어떤 것인가?"였다. 이 책에서 소개된 내용으로 살펴본다면 3D 프린팅에서는 특수 고분자 덩어리나 가루, 액체 등을 뿜어내 재료를 층층이 쌓으면서 완제품을 만든다고 한다. 전문용어로는 적층가공이라고 한다. 3D 프린팅 방식도 매우 다양한데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방식에는 모두 여섯가지가 있다. 첫째 FDM 방식(Fused Deposition Modeling, 용융 적층 모델링), 둘째 SLA 방식(Stereo Lithography Apparatus, 광경화성 수지 조형 방식), 셋째 DLP 방식(Digital Light Processing, 광경화 방식), 넷째 SLS 방식(Selective Laser Sintering, 선택적 레이저 소결 방식), 다섯째 잉크젯 방식(3DP 방식, 3 Dimensional Printing), 여섯째 폴리젯 방식(Polyjet 방식, SLA방식과 잉크젯 방식을 섞은 듯한 방식)이 바로 그것이다.
이 책에서는 3D 프린터를 선택하는 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으며, 3D 프린터의 원리를 설명하기 위해 3D 프린터 해부하기라는 제목으로 구성요소, 제품과 구조, 소프트웨어를 다루고 있다. 또한 3D 프린터로 출력하는 방법과 문제발생 시 해결방법, 그리고 3D 프린터 활용방안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향후 3D 프린터의 활용이 더욱 확대될 텐데 지금이라도 이 책을 읽은 게 내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3D 프린터의 구동원리도 몰랐던 내가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아하! 이런 게 3D 프린터구나!'하는 정도는 알게 되었으니 이 책이 나의 궁금증을 거의 해소해 준 셈이다. 3D 프린터에 대해 알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볼 것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