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럿츠 프레임워크 워크북
무한 경쟁 시대에 접어들면서 웹 개발은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시간과 훌륭한 팀이 있다면 무엇이 문제될 것이 없지만 똑같은 환경에서 경쟁해야 한다면,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에 대해 항상 물음을 던지고 해답을 찾아야 한다. 그 해답이 강력한 공짜 솔루션이라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바로 스트럿츠 프레임워크가 확장성과 유지보수성이 뛰어난 모델 2 설계 방식을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누가 봐도 질려버릴 수많은 스트럿츠 기능을 나열하고
스트럿츠에 대한 번역서조차 몇 권 안되는 상황에서 이 정도의 활용서가 나왔다는 점은 상당히 반가운 일이다.
게다가 그리 두껍지 않은 양에 스트럿츠 뿐만 아니라 XDoclet 이나 Hibernate 등을 이용한 효율적인 프로젝트 수행 노하우를 담아내려한 저자의 의욕 또한 빛나는 책이다.
하지만 그래도 아쉬움은 남는 법.
우선 다양한 기술들의 통합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려한 저자의 의도일 수도 있겠으나 너무 많은 샘플 프로그램을 넣다보니 구성이 상당히 혼란스러워진 점을 지적해야 할 듯 하다. 챕터 넘어갈 때마다 완전히 새로운 샘플이 나오면서 그에 해당하는 업무 분석, DB 구성 등의 내용 등을 새로 파악해야 하고 그런 후에야 해당 챕터에서 본래 소개하는 내용에 접근할 수 있는 식으로 구성이 되다 보니 학습하면서 호흡이 곧잘 끊어진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또한 책이 얇다보니 새로운 샘플에 대한 소개를 위해 몇 페이지씩 할애하는 것 자체도 조금은 아깝게 느껴지지 않을 수 없다.
( 이런 단점을 극복하려면 이 책 후반부는 아예 한 챕터씩을 완전히 독립적으로 분리해서 팀 스터디 같은 방식으로 학습한다면 그나마 효과가 있을듯 하다 )
또하나 지적하고 싶은 점은 얇은 스트럿츠 책에서 이 정도나마 XDoclet 등 레퍼런스가 그리 많지 않은 기술들 담아낸 점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으나 그래도 이왕 담아내기로 했다면 좀 더 깊이있게 다뤄줬었으면 하는거다. XDoclet과 Hibernate 등도 그렇지만 특히 tiles 다룬 부분은 아쉬움이 많이 남을 수 밖에 없다.
끝으로 좀만 더 욕심 내보자면 이왕 Struts 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다른 기술, 프레임워크 등을 다루기로 맘먹었다면 Velocity 나 JSF 도 덧붙였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도 생기게 된다.
아무튼 Struts 에 관한한은 이 정도 분량에 실무에 적용해볼만한 이만큼의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는 책은 아직은 국내서 중에는 없다라고 감히 판단하고 당분간은 Struts 학습에서만큼은 이 책을 주저없이 권하게 될 듯 하다. 필자의 건필을 계속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