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표지에는 '팀 생산성을 높여주는 21가지 도구와 서비스' 라고 적혀 있다.
일러스트와 타이포 디자인은 뭔가 90년대 책 같은 느낌이란 것이 폭발하는데,
한빛미디어에서 의도적으로 올드 스쿨 감성을 유도한 것인가. 'ㅅ')
책의 저자가 이기곤 님이신데, 이 분이 번역하신 책 한 권 재밌게 읽은 적이 있어 소개해본다.
그렇다 맞다. 사실 지금 난 아주 솔직히 이 문제의 붉은 책 '모던 스타트업' 보다 아래 책 'The Nature of Software Development' 를 읽어보기를 더 추천하고 있는 것이다.
뭐 어때. 'ㅅ')/ 내 서평인데.
이 붉은 책은 굉장히 많은 툴, 프로그램, 플랫폼, 앱 등을 소개하고 있는데, 개발자라면 누구나 들어봤음직한 익숙한 이름들도 나온다. AWS, Docker, 구글 애널리틱스 등 ...
오호 그래 그래. 이 뭔지 모를 4차 산업 혁명의 주역들 'ㅅ')
하지만, 이 책을 보고 그들을 도입하여 당장 우리 팀 / 동료 / 나의 생산성과 커뮤니케이션 능력, 코드 퀄리티, 프로젝트 관리 능력 등을 순식간에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다.
이들 하나하나가 도입 / 습득 / 익숙하기 위해서는 팀원이나 동료를 설득하여 // 혹은 강제하여
서로 진땀 흘리면서 부딪히고, 비 오는 날 전 부치듯이 열심히 지지고 볶아나가야 하는 것들인 것이다.
이 책은 그들을 적당히 언박싱하다가 챕터를 끝낸다. // 본인의 견해는 그렇다. 궁금하면 직접 읽어보삼.
툴과 기술 도입에 목이 마른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인 것은 틀림 없으나, 책의 전체적인 내용은 본인 관점에서는 아쉽다. 하지만, 21가지 도구와 서비스를 융단 폭격 뚜두뚜두뚜두 하고 있기에 본인도 이 책에서 생전 듣도보도 못 한 서비스나 프로그램들을 알게 되었다. 세상에는 참 없는게 없어. 'ㅅ')
본인이 가장 흥미 있게 읽었던 챕터는 맨 뒤쪽에 수록된 '스타트업 CTO 인터뷰' 챕터인데,
실제 고민과 경험에서 우러나온 가치 있는 인터뷰이므로, 해당 내용은 읽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분명히 피가 되고 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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