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sgh***
2018-08-31

시장은 점점 스타트업 창업에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 하지만 막상 뛰어들면 현실은 조직 관리부터 제품 개발, 운영, 마케팅까지 챙겨야 할 일이 너무 많고, 수없이 많은 지원 도구와 서비스 각각을 직접 써보고 비교할 여력은 없다. 그래서 이 책은 되도록 많은 스타트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조직 관리’, ‘프로젝트 관리’, ‘인프라 관리’, ‘서비스 운영’, ‘그로스 해킹’의 관점에서 각 영역에 도움되는 21가지 도구와 서비스를 소개한다.
일러두기: 본 도서는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를 통해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라고 쓰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리뷰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리뷰할 도서를 받았습니다.
쨔쟌, 요렇게 생겨먹은 도서입니다. (상당히 얇습니다.)
도서의 내용은 책 제목이 가장 잘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에서 사용하면 도움이 될만한 도구들을 한 책에 담아 놓았다. 그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저는 대학교 학부생일 때 부터 스타트업에서 사용할 만한 도구를 사용해 왔기 때문에 이번 책 리뷰를 통해서 해당 도구들을 얼마나 자세히 다루고 있는지가 궁금했습니다.
물론 책의 두께의 한계 때문에 자세히 다루지 못하리라고는 생각을 했지만, '이 정도로' 넓고 얕게 다룰지는 몰랐습니다.;; 해당 도구를 하나도 모르는 사람에게는 이렇게 가뭄의 단비와 같은 도서는 없겠지만, 대략 저는 이 책에 나오는 도구중에서 절반 이상의 도구를 '알고만' 있음에도 내용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당연히 저자는 서문에 도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링크를 통해서 내용을 확인하라고 일러두고 있으니, 더 깊게 다루지는 않겠습니다.)
책의 내용은 도구별로 카테고리를 나누고, 도구마다 특징과 짧은 장단점 분석 후, 이 도구에 대한 글쓴이의 간단한 코멘트 + 자세히 찾아볼 내용을 링크로 제공합니다. 도구의 간단한 사용 방법이 진짜 '간단한' 사용 방법이라서 조금 난감하기도 했습니다.
저자가 스타트업을 경험한 사람이라는 컨텍스트를 깔고 들어가서 실제 스타트업에서 이 도구를 써보니 어떻다더라 라는 약간의 경험적 서술이 있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그런건 없더군요. 여러모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실제 스타트업을 운영하려고 준비하는 CTO, 대표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레퍼런스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 컬러북 아닌데,, 어디가 빨강이지..
아쉬운 점은 편집에서 몇부분 드러납니다. 컬러북이 아닌데, 위의 사진과 같이 빨간색과 파란색을 서술하고 있으니, "음, 어떤게 무슨색일까" 라는 사소한 부분이 걸리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많은 도구들을 한 도서에 모아서 확인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이 책은 그 가치를 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책의 가장 첫 머리나, 가장 마지막에 소개한 도구들의 포지셔닝을 하는 것도 괜찮지 않았을까 합니다.
부록인데 어떻게하다보니 가장 가치 있음..
부록은 이 책의 또 다른 백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스타트업 CTO, 리딩 멤버들이 각 회사를 운영하면서 겪은 경험들을 풀어놓은 챕터입니다. (말 그대로 소프트한 술자리 안주거리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챕터가 부록임에도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실제로 도구를 소개해주는 것도 굉장히 유용하지만, 저에게는 실제 이 도구를 운용하면서, 어떻게 개발 문화를 가져갔는가. 멤버들이 어떻게 이 도구들을 느꼈는가. 개발 리딩 혹은 멤버들이 어떻게 잘 적용하였는가가 가장 궁금했고, 이 부분을 간접적으로 나마 서술해 주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책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주는 챕터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책을 처음부터 정독하기 보다는, 현재 우리 회사에서 가장 부족한게 무엇일까.. 라고 생각하고 해당 챕터를 읽어보는 것도 책을 읽는 한가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만큼 책이 순서에 구애받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자가 써놓은 워딩중 가장 인상 깊은 내용과 함께 이번 리뷰를 마무리 지을까 합니다.
"좋은 개발자가 되려면 항상 일을 '덜'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