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i***
2018-08-30

안드로이드 개발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이를 대응하기 위해서는 탄탄한 기본기가 필요합니다. 이 책은 안드로이드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을 위해 기본 개념부터 설명하고, 쉽게 따라하면서 안드로이드 앱을 개발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초급 개발자의 눈높이에 맞춘 『나의 첫 안드로이드』를 만나보세요. 현재 가장 최신 버전인 안드로이드 8.1 오레오(Oreo) 버전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실습은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누가봐도 안드로이드 개발서적이라는 걸 알수 있다.>
오랜만에 IT서적을 가지고 돌아왔다. 지금은 아니지만...작년에 한창 날 애먹이던 안드로이드! 당시 개발이 거의 완료된 안드로이드 프로젝트에 안드로이드 개발자로 긴급투입되었던 적이 있다. 그런데 문제는...
"저 안드로이드 한번도 안해봤는데????????????"
"저 안드로이드 한번도 안해봤는데????????????"
"저 안드로이드 한번도 안해봤는데????????????"
<내가 안드로이드 개발이라니 무슨 말도 안되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창기 개발도 아니고 개발 완료직전, 그러니까 검수기간에 덜컥 인수인계를 받아서 유지보수를 하라는 거였는데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 왜 나한테만 일어나냐고 ㅅㅂ!!
정신차려보니 회사에 굴러다니던 철지난 안드로이드 기본서적(무려 2012년 판...)한권 들고 클라이언트가 요청하는 기능을 수정하니 마니 하고 있었던 기억이 있다. 결국 난
"이거 못하겠다!"
선언을 했고 회사에서는 다른 개발자를 급히 섭외를 했었다.
그렇게 안드로이드와의 인연은 좋지 않은 기억으로 시작되었지만 나름 배웠던 부분도 많았고 지금은 '야매(...)'로 약간의 개발도 하기는 한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야매'가 그렇듯이 기초가 없이는 발전이 없기 마련이다.
그런 나에게 뒤늦게 찾아온 광명이 바로 '처음 시작하는 개발자를 위한 나의 첫 안드로이드'라는 책이다. 제목부터 뭔가 '초보'와 '야매꾼'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은가?
<무려 오레오까지 지원한다고 함. 하지만 곧 파이가 나오는건 비밀...ㅠ>
책에서도 언급하듯이 최신버전의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와 OS버전을 지원한다. 안드로이드는 아직도 활발하게 업그레이드 되고 있기 때문에 (ㅅㅂ 작작좀 바꾸라고!) 기능변경이 잦은 편이라 항상 최신버전의 레퍼런스 북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는 기준으로 보면 이 책의 점수는 100점으로 볼 수 있겠다.
그리고 저자가 밝혔듯이 '처음 안드로이드를 개발하는 사람'들의 수준에 맞추어서 내용을 서술하였기 때문에 내용이 자세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있다. 특정 작업의 예제를 적어놓고 초보 (혹은 야매)들이 헷갈려할 부분은 어김없이 소스에 대한 설명을 적어두고 있다.
<저렇게 헷갈리거나 궁금해할 부분은 해설을 해 두었다.>
어느정도 안드로이드 개발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쓸데없이 책의 부피를 크게하는 요소일수도 있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이책의 타켓층은 '처음으로 안드로이드를 개발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개발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다른책을 보는 것도 무방하다. 하지만 나처럼 개발경험은 있으나 '야매성'이 짙다면 꼭 읽어보기 바란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개념을 잡아가면서 설명해주기 때문에 정말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기본 개념만 줄줄 적어놓는다고 좋은 책은 아니다. 배웠으면 써먹어봐야 할 것이 아닌가? 그런 필요성 때문에 '나의 첫 안드로이드'는 초보 수준에 맞는 프로젝트를 실제로 진행해 볼 수 있도록 배려해두었다.
<일단 뭘 만들어봐야 소스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수 있기 때문에 이건 정말 좋았다.>
그리고 경험을 하다보면 아무리 유능한 개발자라도 개발을 하다보면 오류가 나기 마련이다. 개인적으로 작년에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가장 힘들었던 것이 바로 디버깅이었는데 일단 접해보지 않은 안드로이드다보니 오류 자체가 상당히 생소했고 오류를 찾았더라도 어떤 방식으로 디버깅할지 몰라서 상당히 고생했었다. '나의 첫 안드로이드'에서는 모든 오류를 명시해 두지는 않았지만 발생빈도가 높고, 초보들이 많이 하는 실수로 인하여 발생하는 오류를 지면을 할애하여 모아두었다. (아아...빛드로이드 당신은 대체...)
<진짜 진짜 싫어했고 앞으로도 당분간은 싫어할 듯한 NullPointerException error>
그리고 개인적으로 eBook을 선호하는 편인데 '나의 첫 안드로이드'는 eBook 버전도 판매를 하고 있다. eBook의 경우 오탈자나 잘못된 부분에 대한 수정이 이루어져서 재배포 하는 경우가 많고, 필요부분을 ctrl+c, ctrl+v 해서 사용하기도 편하...음음 뭐 암튼 난 eBook을 좋아하는데 eBook도 판매한다니 이것도 참 마음에 든다.
시간이 많이 없어서 주욱 훑듯이 읽어보고 부분부분 필요한 부분은 정독을 했는데 상당히 마음에 드는 책이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마무리가 좀 되면 전부 정독하면서 안의 예제들을 모두 한번 직접 컴파일 해서 구동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서두에도 언급했듯이 어떠한 '야매'건 간에 기초가 없으면 발전이 없기 마련인데, 지금의 나에게는 정말x100 도움이 되는 책인것 같다. 한동안 내 책상에서 떠나지 않을 책을 꼽으라면 단연 '처음 시작하는 개발자를 위한 나의 첫 안드로이드'를 꼽고 싶다.
별점 : ★★★★★ (5개만점)
총평 : 안드로이드 '초보'나 '야매'는 무조건 한번 보세요. 후회 안합니다. 단, 어느정도 실력이 있거나 경력자라면 다른 레퍼런스 북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