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는 리뷰어다"에 응모할 때,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신청해봅니다.
그래서, 전문적인 리뷰도 못 쓰고, 2주 안에 책을 다 읽는 것도 더욱 어려워졌지만, 다 읽고 리뷰를 작성할 때는 뿌듯합니다.
처음 접하는 전공 분야라 많이 어렵지만, 조금씩 공통적인 부분들도 있어서, 지식이 많이 넓혀지는 느낌입니다.
제가 이번에도 책을 잘 선택했네요.
원래 금융공학 책들이 다 어렵나 봅니다. 그래서 저자분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금융공학 책을 썼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옵션 부분을 읽기 전까지는 어렵다는 생각이 안 들었습니다.
물론 파이썬을 전혀 모른다면,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저는 데이터 분석 책을 좀 읽은 편이라서, 아~ 그렇지 그렇지, 금융에서는 이렇게 적용하는구나 하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코딩 교재가 아니라고 하지만, 코딩 교재 맞습니다.
필요한 만큼만 가르쳐 주고, 쭉 연결해서 설명하시는데, 데이터 분석할때 현업에서 하는 작업이 똑같습니다.
그렇게 큰 데이터는 다루지 않고, 전처리도 하지 않지만, 빅데이터 결과 맛은 조금 볼 수 있습니다. ^^
이렇게 목차만 보면 어렵게 느껴지시죠. 걱정마세요. 본문에서는 하나 하나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근데, 먼저 알아두셔야 할 것은 주식, 선물은 정말 쉽습니다. 대학 교양 수준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옵션은 처음에는 좀 알아듣다가, 중간에 기억을 못해서, 후반부에서는 좀 어려웠습니다. 어찌 한번 읽고 다 알 수 있을까요? 남의 전공을...
책에서 구조화 상품은 너무 복잡하다고 해서, 전 아예 안 읽었습니다. 나중에 옵션까지 잘 이해하면 그 때 읽어보려구요.
이렇게 도표와 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본 이론을 먼저 설명합니다. 경제 뉴스 좀 들었봤다 싶으면 다 알 수 있는 내용입니다.
그 다음에는 엑셀로 금융 정보등을 어떻게 정리하는지 설명하는 챕터가 들어가 있습니다. 기존 엑셀 사용자 같으면 쉽겠지만, 엑셀을 사용하지 않는 저는 파이썬 보다 어렵게 느껴지고, 여러 귀찮은 작업을 많이 해서,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하하 파이썬입니다. 이 정도 수준으로 코딩을 합니다.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재미있습니다. 다 아는 내용 금융 관련 분야에서 한번 적용해본다는 느낌입니다.
이 책이 재미있는 것이 파이썬도 뒷장으로 갈수록 더 난이도가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기본 외부 모듈만 사용하다가, 넘파이, 판다스 순으로 내용의 깊이가 더 깊어집니다. 그리고, 각 파이썬 내용들을 상세하게 설명해서 공부하기에도 좋습니다.
옵션 마지막에는 이렇게 맵플롯립으로 시각화까지 설명합니다. 금융공학에서도 시각화가 중요하다고 하네요.
이런 순차적 학습으로 옵션까지 읽게 되면, 대략적인 금융지식과 크롤링, 데이터베이스, 시각화까지 이해하게 됩니다.
딱 필요한 만큼만 가르쳐주기 때문에, 파이썬과 외부 라이브러리의 다양한 활용은 따로 배우셔야 해요. 그래도 도구를 활용해서 바로 실전해서 써 먹을수 있다는 것은 이 책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단점은 주식으로 돈을 벌게 해주는 책은 아닙니다. 전 처음에 이런 책인줄 알았거든요. 정말 금융 공학입니다. 대학 교재인데, 쉽게 쓰여진 느낌의 책으로 보시면 됩니다.
그 어려운 금융 공학 첫걸음을 쉽게 접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웠다면 리뷰도 못 쓸뻔 했습니다. 이제 여러번의 반복 학습과 경제 관련 뉴스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혀서 더 어려운 교재에 도전하는 일만 남았네요.
금융공학을 처음 접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