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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5

이 책은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Vue.js를 빠르면서도 제대로 익힐 수 있도록 꼼꼼하게 설명합니다. 특히 책에서 다루는 예제 코드는 웹 개발을 하다가 필요한 부분에 바로 응용해 사용할 수 있게끔 구성했습니다. 평소 자바스크립트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던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한동안 jQuery 가 웹 프론트엔드의 지존으로 군림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DOM 과 자바스크립트 객체를 손안에서 주무르며 서버와의 비동기 통신까지 손쉽게 해낼 수 있었기 때문에 많은 개발자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흐르면서 jQuery 가 가진 불편함들을 해소하려는 노력들이 생겨났고 단순히 DOM 제어와 자바스크립트 객체 핸들링을 넘어서 브라우저 랜더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프레임워크의 시대가 찾아왔습니다.
근래 웹 프론트엔드 기술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세가지 기술은 앵귤러(Angular), 리액트(React), 그리고 뷰(Vue)입니다. 앵귤러는 초기 버전과 후속 버전의 급격한 학습곡선 차이로 인해 유저층이 분산되고 있다는 평이 많습니다. 리액트는 페이스북을 필두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웹 프론트엔드 기술이 되었지만 다소 복잡한 사용 방법에 대해 갑론을박이 많습니다. 이런 와중에 앵귤러의 단순함과 리액트의 강력함을 모아놓은 뷰가 급격히 사용자 층을 넓히기 시작했습니다.
이지호 님이 쓴 "Vue.js 첫걸음" (한빛미디어) 는 뷰가 가지고 있는 기능적인 측면들을 꼼꼼히 살펴 설명한 책으로 출간된지 얼마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책입니다. 회사에서 업무차 가볍게 내부의 웹 페이지를 개발해야 하는 요구사항이 생겨 이지스 퍼블리싱에서 출간된 "Do It! Vue.js 입문"을 읽고 있던 터라 책의 내용과 구성을 비교해 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참고로 한빛미디어에서는 주기적으로 "나는 리뷰어다" 프로그램을 통해 새롭게 출간된 책의 리뷰어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Vue.js 첫걸음"도 "나는 리뷰어다"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받은 도서임을 미리 밝혀둡니다!
처음 Vue 를 시작하는 사람에게 어떤 책이 더 좋을까?
Vue 는 웹 프론트엔드 프레임워크인 만큼 기본적인 HTML 에 대한 지식과 DOM, 자바스크립트 등 기본적인 배경 지식이 얼마나 충분한가에 따라 학습곡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Vue.js 첫걸음"은 Vue 가 제공하는 인터페이스와 API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하는 경량 바이블 형식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다시 이야기하면 Vue 를 어느정도 이해하고 사용하면서 옆에 두고 보면 좋은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수백페이지에 달하는 API 바이블 류의 책만큼 분량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프레임워크를 어느정도 이해한 상태에서 핵심 기능을 빠르게 찾고 익숙해 지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Do It! Vue.js 입문"의 경우 가능한 빠르게 샘플 코드를 만들면서 실제 랜더링 되는 코드와 Vue 와의 관계를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Vue 의 다양한 기능을 하나씩 살펴보기 보다는 자주 사용되는 주요 기능을 중심으로 가볍게 살펴보고 바로 샘플 코드를 만들어 가면서 동작 원리를 익히는데 포커스를 두고 있습니다. 처음 Vue 를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Vue.js 첫걸음" 보다는 "Do It! Vue.js 입문"이 더 쉽게 읽히고 와닿을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Vue 를 조금이라도 공부해 본 사람이라면, "Vue.js 첫걸음"
최근 프레임워크나 라이브러리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방법은 공식 문서를 통한 학습입니다. 그렇지만 공식 문서는 방대한 기능을 하나씩 모두 다루는 경우가 많아 빠르게 실무에 적용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사람들에게는 다소 시간이 많이 걸리는 방법입니다. 바이블류의 책들이 정말 많은 것을 담고 있지만 프레임워크에 새로 진입 했거나 빡빡한 일정을 가진 사람들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하는 것도 비슷한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Vue 를 조금이라고 공부해 봤고 간단한 샘플코드를 통해 동작 방식을 이해하고 있다면 한빛미디어의 "Vue.js 첫걸음"이 탄탄한 기초 지식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Vue.js 첫걸음"은 책의 초반부에 개발에 필요한 환경을 구성과 Vue 의 생애주기모델을 설명하는데 할애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Vue 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기능 요소들을 하나씩 너무 깊지도, 너무 얕지도 않게 설명하며 책의 중반, 후반부를 채우고 있습니다. 두꺼운 바이블이 필요한 단계가 아닌, 초급에서 익숙한 초급 혹은 중급으로 넘어가는 분들에게 분명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성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