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unat***
2018-05-20

이 책은 맛있는 요리를 만들 듯, 맛있는 디자인을 만들고 싶은 분들을 위해 준비된 책으로,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의 핵심 기능을 한 권으로 엮어 쉽고 재미있게, 제대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래픽 툴의 대명사인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는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툴 사용법도 매우 비슷하다. 따라서 두 툴을 각각 배우는 것보다는 한 번에 배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제까지 두 툴을 배우기 위해 2권의 책을 샀다면 이제부터는 《맛있는
어렸을 때부터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와 같은 디자인 프로그램을 잘 다루고 싶었지만,
내겐 그저 선망의 대상일 뿐이었다.
어쩌다 켜 본 프로그램은 낯설기만 할 뿐,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도 몰랐으니까.
요즘, 포토샵, 일러스트, 인디자인 같은 프로그램들을 한꺼번에 배우고 있다.
툴을 사용하는 것보다 찾는데 시간이 더 걸리고,
한번 해봤으면서도 전혀 기억나지 않음에 숱한 좌절을 겪고 있지만.
차근차근 한 걸음씩 내딛고 있다.
포토샵과 일러스트는 맛있는 디자인 포토샵&일러스트레이터 CC 2018이라는 책의
구성과 순서에 맞춰 배우고 있다.
타고난 학생도, 그렇다고 유독 성실한 학생도 아니기에 겨우겨우, 때론 배운 것들을
온전히 챙기지 못하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먼저, 포토샵.
개인적으로는 포토샵이 제일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툴이 매우 다양해서, 어떤 상황에서 어떤 툴을 사용해야 하는지는, 툴의 전체적인
사용법을 어느 정도 그리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책에서는, 툴 각각의 쓰임에 집중한다. 일러스트와 비교해 봤을 때도
툴에 더 집중하며 전체적으로 모든 툴을 한번씩 훑는다는 느낌이 강하다.
툴을 사용하며 익힐 수 있는 충실한 예제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다음 툴로 부지런히 이동하다보면 예전 것이 잘 생각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개인의 문제인가)
복습을 알아서 잘 챙겨주는 편이 좋다.
일러스트레이터.
포토샵이 사진 보정이라면, 일러스트레이터는 그림?!
본격적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 위한 다양한 예제들로 이루어져 있다.
일러스트도 기본적인 툴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하지만,
포토샵 보다는 더 빠르게 예제에 집중한다.
많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툴이 있기에, 기본적인 요소는 계속 사용하면서
새로운 툴이나 방법들을 하나씩 덧붙여가는 느낌인데,
이러한 구성이 전혀 지루함을 느끼지 않게 한다.
게다가 일러스트의 예제들이 다 하나같이 엄청 귀엽다!!
그림들을 보다보면 빨리 이것도, 저것도 해보고 싶어진다.
포토샵이 의무적으로 툴을 한번 훑는다면, 일러스트는 재밌게 배우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더 포토샵이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는 듯하다.
포토샵과 일러스트 모두 이론적인 부분에 대한 설명도 꼼꼼하게 나와 있고,
툴에 대한 설명과 정리가 잘 되어 있기에 틈틈히 찾아보기에 좋다.
역시 책은 정리가 잘 되어 있는 게 최고다.
책에서는 영문판으로 진행되는데, 영어라는 진입장벽이 프로그램의 어려움을 한층 더해주는 듯 싶지만
개인적으로도 영문판을 추천한다. 영문판은 영어 단어를 알면 금방 납득 가능한데 반해, 한글판은...
왜 이렇게 번역했지? 라는 의문이 더해져 혼란이 가중되는 느낌이랄까.
조금은 쑥스럽지만, 일러스트로 작업한 결과물이다.
캐릭터를 그리는 게 주제였는데, 맨 밑의 졸라맨이 예제고
다른 건 인터넷에서 그림을 다운받아 깔고 그렸다.
예제들 중에 저 졸라맨이 가장 못생긴 축(?)이라 다른 예제들이 더 기대된다, 하하.
앞으로도 쭉 매진할 생각이기에, 책은 두고두고 쓰임이 유용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