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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1

그래픽 디자인의 필수품,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를 한 권으로 끝낸다!
이번에 소개할 도서는 '한빛 미디어 맛있는 디자인 포토샵 & 일러스트레이터 CC 2017' 입니다. 결론 부터 말하겠습니다. 저는 결론을 서두에 말하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이 책은 모든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입문자에게는 최적의 도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원 보다는 혼자서 독학을 하고자 하는 분들, 교사인데 학생들 학교 교과서로 쓰고자 하는분들, 또는 자기 계발용으로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를 처음 배우고 접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기초 도서로써 알맞습니다.
책의 서문에서도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모든 포토샵 입문자에게 힘이 되고 싶다' , '17년 전 초심으로 도움을 드리고 싶다' 맞습니다. 아무리 유명한 베스트셀러라고 해도, 읽어봤을때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면 냄비 받침으로 전향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예 책의 목표가 맨땅에 헤딩하는 입문자를 구원하기 위한 기초 도서로써 난이도의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일반적으로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를 접할때 프로그램 특성상 많은 메뉴와 기능으로 기가 눌릴 수 밖에 없고, 책을 보고 따라하기조차 힘들어지면 장시간 흥미를 유발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작심삼일이 될 수 밖에 없거든요.
책의 챕터가 크게 2가지로 나뉘어져 있는데, 목차 레이아웃이 너무 잘 정돈되어 있고 한눈에도 보기 쉽게 분류되어 있습니다.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는 디자인을 위한 하나의 도구로 가장 보편화된 프로그램으로써 상당히 다양한 기능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실무에서 포토샵을 쓰는 디자이너조차 기능의 30% 정도만 써도 잘 쓴다고 할 정도로 기능이 복잡해지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기본 기능을 익힌 뒤 필요한 핵심 기능을 배울 수 있도록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능 툴의 내용을 많이 치중한 모습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인터넷에서 유튜브 보고 배울만한 기본적인 내용들만 치중한건 아닙니다. 거의 모든 기능의 내용을 자세하게 서술해 놓았고, 해당 기능을 배우면 바로 간단하게 실습할 정도의 실습 예제도 포함시켜 놓았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중급자로 가기 위해서는 조금 더 난이도 있는 다양한 실습 예제를 따라해보고 활용해보고 창조해보는 연습이 필요한데 클래스가 발전하기 위한 다양한 실습 예제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기초 입문서로써는 부족함이 없지만 기능만 익히는 것에서 머문다면 별로 재미가 없겠죠. 다소 맛보기 용이라도 조금 난이도 있는 실습 예제를 챕터가 끝나고 만나볼 수 있게 한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포토샵' 챕터와는 상반되게 '일러스트레이터' 챕터는 다양한 예제를 활용해서 기능들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초반부에 단단히 다져야할 기능 툴의 대한 설명이 포토샵 챕터와 다르게 빈약한 점은 단점입니다. 설명은 잘 되어 있되 그림을 활용한 설명이 부족해서 지루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무래도 툴 사용법이 비슷한 나머지 포토샵 기능 툴을 설명하는 비중이 크도록 일부러 그렇게 구성했을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일러스트레이터 챕터는 재미가 있습니다. 뭔가 주니어 네이버에서 애들 옷 입히기 게임 캐릭터를 직접 만들어 보는 그런 느낌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예제들이 대체적으로 깜찍하고 따라하고 싶게끔 만드는 예제들이 많아서 성취감을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