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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2

최신 인지과학이론을 바탕으로 반복학습/재미요소를 모두 갖춘 파이썬 학습서
처음엔 생각보다 두꺼운 책에서 느껴지는 건 파이썬 튜토리얼 정도일 거라는 생각으로 책을 넘기기 시작했다.
조금씩 읽어가다 보면 이런 말이 나온다.
지금쯤 여러분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겁니다.
"이거 파이썬 책 맞아?"
"이 그림들은 다 뭐야?"
"이런 식으로 정말 파이썬을 배울 수 있어?"
* "이거 파이썬 책 맞아?"
앞부분을 읽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다른 컴퓨터 언어 책과 달리 어떻게 하면 기억을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흡사 기억력에 대한 책 같았다.
책의 구성을 왜 이렇게 했는지에 대한 고민의 흔적이 느껴지게 하는 부분이다.
* "이 그림들은 다 뭐야?"
책에서 자주 등장하는 그림들은 해외서적이라 그런지 우리 정서와 맞지 않는 이미지와 일러스트들이 좀 올드한 느낌을 준다.
독자와 대화하는 듯이 대화체로 구성돼 있고 기초를 아주 쉽고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이 부분 때문에 양이 많아진 것 같다.
여담이지만 간혹 등장하는 외국 여자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비비안리 닮았다.
* "이런 식으로 정말 파이썬을 배울 수 있어?"
다른 언어 책과는 다른 전개방식을 가지고 있다.
첫 예제로 흔한 'hello world'도 없다.
목차만 10장 정도여서 자세한 것 같지만 다 들어가 있지는 않고 눈에 확 들어오질 않는다.
* 독자층에 대한 견해
이 책에서는 아주 프로그래밍에 대해 1도 모르는 사람도 이해하기 쉽게 돼 있다.
하지만 다른 언어로 프로그래밍을 살짝 해본 초급 프로그래머들이 보면 더 파이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
* 특징
1. 파이썬이라는 언어에 대한 아주 기초적인 부분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2. 설명 중간에 하드웨어적인, 즉 메모리 부분에 대한 설명도 깊지는 않게 다루고 있어 '왜'라는 것에 대한 좀 더 이해도를 높인다.
3. 보통 단원이 마무리되면 핵심정리를 하는 데 반해 예제를 설명하는 중에도 흐름을 잊어버리지 않게 핵심정리를 해 준다.
4. 딱딱한 문법이 주가 된 설명이 아닌 예제를 중점에 두고 해석을 하면서 문법에 접근한다.
5. 하나의 에러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의 방법을 제시한다.
6. 어떤 문제에 대한 최적화된 해결방법을 제시하려고 노력한다.
7. 처음 파이썬을 접하고 코딩을 하는 사람들에게 코딩법에 대해 가이드도 제시한다.
8. 방대한 내용으로 설명을 다 하지는 못하지만 파이썬 언어로 파생되는 가능한 작업에 대한 다양한 길을 부록에 제시한다.
9. 구성의 레이아웃, 폰트 등이 책을 읽어 내려가는 가독성에 방해가 되는 느낌이다.
10. 다른 언어로 개발한 경험이 있다면 파이썬이 타 언어와의 차이점 등을 위주로 보면 시간을 아낄 수 있을 것이다.
11. 파이썬에 대한 깊이 있는 내용은 이 책보다는 파이썬 언어로 가능한 작업을 확인했다면 해당 부분의 다른 서적이나 자료를 활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 언어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
파이썬은 커뮤니티다.라는 말이 있다.
파이썬으로 작업 가능한 부분이 어느 언어보다 넓고 활용 가치는 무궁무진하다고 본다.
앞으로도 더 많은 개발자가 참여할 것이고, 더 다양한 방면으로 발전될 것이라 예상해 본다.
* 아쉬운 부분
[소스링크]
책에서 나오는 코드 위치를 다운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아래와 같이 3가지로 안내하고 있다.
http://bit.ly/head-first-python-2e
http://python.itcarlow.ie
http://www.hanbit.co.kr/src/10028
위 링크들에 소스가 없거나 찾아 들어가야 한다.
소스가 있는 페이지 : http://python.itcarlow.ie/ed2/
[오타]
p78 : IDEL -> IDLE
p294 : read 메소드를 시용하면 '한번에' -> 사용하면
p297 : 로프파일의 데이터로 escape를 호출하면 -> 로그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