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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독자리뷰

[Review] You don't know JS - 타입과 문법, 스코프와 클로저

syun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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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8

You Don’t Know JS : 타입과 문법, 스코프와 클로저

다 안다고 여겼던 자바스크립트, 정작 난 정확히 모르고 있었다.

  • 저자 : 카일 심슨
  • 번역 : 이일웅 , 최병현
  • 출간 : 2017-07-01

새 프로젝트에서 웹서버 구성을 node.js로 하기로 했다. 나에게 한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프로그래밍에 입문하고 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웹 프로그래밍의 세계에 발을 들여본적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렇기에 javascript도 제대로 사용해 본 경험이 있을리 만무했다. 기왕 하게된거 언어부터 차근차근 제대로 기초부터 쌓아보자 싶어 책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이미 진행하고 있는 스터디도 있다보니 너무 문법적으로만 적혀있는 책이나 너무 레퍼런스 위주인 책은 부담스러웠다. 언어에 관한 책들은 대부분 입문책데, 입문자를 위한 책들은 대부분 프로그래밍 자체에 입문하는 사람까지 고려하다보니 실제로 읽을 부분은 굉장히 적은 경우가 많다. '기존 프로그래머들에게 딱 필요한 부분만, 궁금한 부분만 긁어주는 책이 없을까?' 하고 열심히 찾던 와중에 눈에 확 뜨는 책이 있었다. 바로, 오늘 리뷰를 작성할 You Don't Know JS 시리즈이다. 

 

you_dont_know_js_타입과_문법_스코프와_클로저_2.jpg

 

이 책은 일반적인 입문 책은 아니다. 주 독자층은 아래와 같을 듯 하다 : 
1. 여러 프로그래밍 언어를 익힌 적이 있는 상태에서 'javascript만의 특성을 익혀보고 싶다!'
    또는 '실제 js 개발자들의 노하우나 주의할 점을 알아보고 싶다!'
2. javascript를 오래 다뤘지만, '더욱 깊게 공부해서 효율적으로/제대로 사용해보고싶다!'
    또는 '내가 js를100% 활용하고 있는 것인지, 놓친 부분은 없는 걸지 궁금하다!'


일단, 이 책은 얇다. 282페이지 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내용의 깊이는 깊다. 그 어떤 언어 책보다도 깊이있다. 나는 javascript를 사용해본적이 없는 초짜였기에 하나하나 실행해보며 읽느라 완독하는데에 꽤 오래 걸렸던 것 같다. 아마도 기존에 javascript를 사용하던 분들은 '오, 이런 부분도 있었어?' 하며 나보다는 빠르게 읽지 않을까 싶다.

"너는 자바스크립트를 모른다!" 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존 사용자들이 대부분 놓치고 지나가거나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거나 아예 모르고 있을 만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javascript에 대해 오해할 수 있는 모호한 부분들을 파헤치며 사실은 이게 이상한게 아니라 다 이유가 있는거야~ 라는 식의 마치 비밀이야기를 들려주듯이 진행되는 흐름덕에 뭔가 지금 나는 특별한 내용을 익히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꽤 기분 좋은 느낌이었다 :-) 문법적인 규칙은 물론,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방법, 실제로 동작되는 원리 등 다양한 내용을 서술하고있어 좋았다. 특히 틸트(~)부분에서 현업 응용사례를 보여주는 부분이 좋았는데, 정말 경계값 관련 연산이 필요할 시에는 한번 써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제목만 보면 뭔가 바짝 긴장하고 봐야할 것 같은 책일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저자가 굉장히 위트넘치는 문체로 서술하고 있어 편안하고 빠르게 읽을 수 있었다. 내용은 굉장히 깊이있어, 위트넘치는 말투와는 대비되었다. 종종 번역서를 읽다보면 번역어투가 거슬려 술술 읽히지 않거나, 단어에 대한 과한 번역이나 오역으로 인해 고생하곤 하는데, 이 책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덕분에 마음에 쏙 들었다. 번역에 굉장히 신경썼다는 것이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쉽게 읽히느냐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라 이 점들이 큰 장점으로 느껴졌다.

읽다보니 문득 '자바 퍼즐러'를 읽던 때가 떠올랐다. 'You Don't Know JS'는 '자바 퍼즐러'처럼 퀴즈식으로 진행되는 방식은 아니지만 얻을 수 있는 지식의 방향이나, 깊이, 꿀팁들이 비슷했다. 입문자를 위한 책이 아닌, 초~고급 프로그래머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도 비슷하다. '자바 퍼즐러'를 읽어보셨던 분들은 이 점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다.

다 읽고 보니, 이 글의 서두에 기술한 '기존 프로그래머들에게 딱 필요한 부분만, 궁금한 부분만 긁어주는 책이 없을까?' 라고 생각했던 목적에 딱 맞는 책이 아닐까 싶다. 이전에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접해본 경험이 있는 상태에서 빠르지만 깊이있게 javascript를 익히고 싶다면 이 책을 선택해보시길! 간만에 정말 좋은 책 읽은 느낌이다!!! :-D


여담
사실이 책은 한빛미디어에서 ebook으로 판매하고 있던 You Don't Know JS 시리즈 중 '타입과 문법'과 '스코프와 클로저'를 묶어 하나의 종이책으로 출판한 책이다. 이 시리즈 중 'this와 객체 프로토타입'과 '비동기와 성능'도 하나의 책으로 묶여져 출판되어있다. 이 책도 이어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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