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
2017-08-17

다 안다고 여겼던 자바스크립트, 정작 난 정확히 모르고 있었다.
Front-End 개발자가 아니라면 Javascript에 대해 잘 아는 이가 몇이나 있을까?
아니 그런 질문보다도 사실 요 근래 몇 년간 Front-End는 예전의 수준이 아니다.
근래의 Front-End는 향상된 Script 규격에 기반을 두며 Web의 흐름에 따라 상당히 deep 한 영역으로 발전했다.
얼마 전 어느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Front-End 개발자를 왜 나누는지, 왜 필요한지 묻는 게시글이 있었다.
글쓴이 입장에선 충분히 그런 생각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과거에 사는 사람이다.
나 역시 글쓴이와 같은 과거에 머무른 사람이었다.
적당히 짜도 잘 돌아가는 자바스크립트. 딱히 깊이 공부해야겠단 생각이 들지도 않았고 그럴 시간도 없었다. 그러나 작년부터 Front-End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뒤늦게 알아차린 나는 View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된다. 이렇게 관심을 갖다보니 Front-End의 엄청난 공부양이 와닿았고 이제는 Front-End포지션이 필요한 이유를 몸소 알게 되었다.
어쨌거나 호기심에 어떤 프레임워크도 살짝 훑어보고 어떤 라이브러리도 살짝 훑어보지만 내실이 없어서 일까? 오히려 더 혼란만 야기되고 무엇인가 수렁으로 빠지는 느낌이 드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자바스크립트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접하기에는 이르다.
자바스크립트를 적당히 아는- 하지만 그렇다고 잘 안다고 할 수는 없는 이들이 보면 많은 도움이 될 책이다.
대부분의 번역서들은 부자연스러운 문장이 많은데 이 책은 개발자가 번역하여 자연스럽게 대화하듯 읽히는 것이 장점이다.
YOU DON’T KNOW JS는 1편 타입과 문법, 2편 스코프와 클로저를 담고 있다.
1편 타입과 문법은 강제 변환과 관련된 주의 사항과 생성자로서의 네이티브,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기본 지식을 ES6에 기반을 둔 예제와 함께 수록하고 있다.
2편 스코프와 클로저는 자바스크립트를 어느 정도 숙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읽으면 도움 될만한 부분이다.
자바스크립트 언어가 내부적으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고, let이나 cons 같은 새로운 기능을 익힐 수 있는 알짜배기 책이다.
끝으로 책의 말미 - 부록에는 다양한 자바스크립트에 대해 수록하고 있다.
ECMAScript, 네이티브, 호스트 객체, DOM 등 기본적이면서도 간과할 수 있는 부분 역시 부록으로 다루고 있다. 서두에는 이미 자바스크립트를 어느 정도 숙지하고 있는 이에게 좋은 책이라고 했으나, 자바스크립트 초보도 사전 처럼 찾아가며 읽어도 괜찮을 듯 하다. 물론 이들은 정독하기 보다는 자바스크립트를 익혀가면서 들어봤을법한 내용을 참고하는 형태로 읽어나가면 추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