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잘 모아둔 엑셀 활용팁 모음집이다. 특히 회사 실무에서 자주 사용하는 핵심 기능을 뽑아서 개념 설명과 함께 즉시 연습해볼 수 있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엑셀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핵심기능을 35가지로 분류해서 자잘한 시간 단축 + 활용 기능을 제시했고, 다음 파트에서는 실무 프로젝트를 가정하고 다양한 활용 사례를 보여준다. 가장 좋은 부분은 엑셀 기능 활용과 함수를 복합적으로 연계해서 사용하는 부분이었다. 책 내의 예제들은 각 팁이 어떻게 사용자를 편하게 해줄 수 있는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두고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직장인 최대의 적인 야근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시간 단축에 기여하는 활용 방법들이 아주 많다.
막 회사에 인턴으로 들어가서 엑셀 능력을 획기적으로 올려야 하는 대학생이나, 회사에 갓 취업한 신입사원들이 읽으면 굉장한 생산성 향상을 달성할 수 있는 책이다. 엑셀의 기초적인 기능에는 익숙한 직장인이라도 이 책 내에서 다루는 내용을 따라 하다 보면, '이게 이렇게 되는 거였어?'라는 탄식이 저절로 나오게 되리라 생각한다.
한 가지 단점은 엑셀에 대한 기초적인 설명은 전혀 나와 있지 않기 때문에, 엑셀 입문자가 본다면 매우 당황스러울 것 같다. 내용이 어떤 큰 순서를 가지고 진행되지 않으므로 중구난방으로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기능/함수/데이터 활용 사례들을 많이 체험할 수 있지만, 엑셀의 활용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은 도대체 이런 기능을 왜 좋다고 강조하는지 와닿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생각해보니 도서의 대상 독자층 자체가 엑셀 초급자는 아니므로 단점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
사실 이런 활용서는 입문서보다 판매량이 많을 수가 없다. 그런데 올컬러 편집은 아주 충실하다. 내용도 본인이 컨설팅업에 종사할 때 밤을 새워가며 익힌 노하우가 너무 쉽게 따라 하기 형태로 수록되어 있어서 약간 당황스러울 정도였다. 회사에 신입사원이 들어오면 무조건 1회독 하도록 추천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