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js1***
2017-07-09

본 도서는 서문에서도 언급하듯 JQuery나 AngularJS를 사용하여 웹 개발을 해 본 경험이 있는 독자를 대상으로 쓰여졌다. 저자는 주로 백앤드 개발을 하면서 웹 개발이 필요한 개발자를 위한 개발서라고 설명한다. 그의 설명처럼 이 도서를 읽고, 나는 AngularJS를 사용해보지 않은 독자라도 적어도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알고 있어야 학습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평가할 수 있었다. 또한 흥미로웠던 점은 예제를 Github를 통해 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보통 기존의 도서들은 특정 사이트 혹은 다운로드 링크를 소개하지만 본 도서는 Github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다면 Github와 Angular를 둘 다 학습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된다. (간혹 SI의 경우 Github를 사용하지 않는 곳도 있으니 말이다.)
조금의 아쉬움이 들었지만 전체적인 구성은 충분히 독자를 배려한다고 생각되었다. 기초를 위해 설명한 Node.js, NPM, 타입스크립트는 자바스크립트의 기본 내용을 이해하고 있는 독자라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로 설명되었고, Angular의 아키텍처에 대한 기초적인 설명을 통해 이전에 배웠던 것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각 장마다 마지막 부분에 '마치며'라는 챕터를 추가해 이번 장에서 배운 내용을 정리해 준 것이 1독 이후에 참고할 때 아주 유용하였다. 그러나 초반의 설명이 다소 난해한 독자를 위해 '조금 더 보기 편하게 그림 자료를 제공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기본적으로 Angular을 사용하기 위해 알아야할 것들에 대해서도 충분히 언급되었다. 가령 컴포넌트에 대해서는 챕터 4의 간단한 설명과 별도로 챕터 6에서 컴포넌트 고급이라는 주제로 보다 면밀히 컴포넌트에 대해 살펴보는 부분이 그러했다. 이후 책을 읽어 내려가고, 예제를 살펴보던 중 '개론적인 설명 외에도 앵귤러를 사용할 때 DOM API를 선택하지 말아야하고,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에서 저자가 독자를 위해 단순히 '사용하지 마세요!'가 아니라 '왜 사용하지 말아야하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것을 보며 공감하며 읽은 기억이 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여 고민 끝에 내놓은 책'이라고 말하고싶다.
또한 챕터 10부터 진행되는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만드는 부분에 대해서는 뼈대를 만든 건물에 콘크리트를 붓는 것처럼 지금까지 습득한 개론적인 내용을 견고하게 만들어 주었다고 느꼈다. 또한 Angular에서의 모듈과 라우터의 개념과 필요성에 대해 확실하게 설명하였다. 그러나 모듈과 라우터에 대한 설명에서는 다소 헷갈리게 설명한다고 느꼈다. 기본적으로 컴퓨터 공학에서 설명하는 모듈과 라우터와는 다른 Angular에서의 모듈과 라우터에 대한 설명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이에 대해 알고 있는 독자들은 넘어가겠지만 만약 이 책에서 배운 개념이 모든 모듈과 라우터에 대한 설명으로 받아드릴 것이 우려되었다.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이 약간이라도 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부록에서 ES6를 설명하는 것이 꽤 좋았다. 본 도서가 자바스크립트에 관한 책이 아님에도 ES6에 대해 설명하며 Angular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 Angular의 문법인 ES6를 소개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앞서 이야기한 어느정도 지식을 지닌 백엔드 개발을 하면서 웹 개발이 필요한 개발자를 위한 개발서이다. 만약 당신이 그러하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