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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독자리뷰

디버깅 지옥에서 탈출하자

t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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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4

이펙티브 디버깅

소프트웨어의 완성은 디버깅!

  • 저자 : 디오미디스 스피넬리스
  • 번역 : 남기혁
  • 출간 : 2017-05-20

 

[디자인]

도서 표지는 주황색과 검은색이 혼합된 배경에 1과 0이 많이 등장한다. 얇지만 강한 느낌이다. 질감이 독특하다. 표지 대부분을 차지하는 까만 색은 고무 코팅된 것 같다. 게이밍 마우스의 러버 코팅 질감과 유사하다. 지금까지 적지 않은 수의 IT 도서를 접해보았는데, 이 책의 표지 재질이 가장 독특했다. 뭔가 '이펙티브'다운 강력함을 강조하고 싶었다면 꽤 성공적인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

 

[저자]

저자인 디오미디스 스피넬리스는 아테네 대학교의 교수이다. 2004년과 2007년에 각각 소프트웨어 개발 생산성 어워드를 수상한 『Code Reading』과 『Code Quality』의 저자이며, macOS와 BSD 유닉스에 그가 작성한 코드가 탑재되었다. 35년간의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에서 깨우친 디버깅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서 이 책을 저술했다고 한다. 

 

[번역]

역자인 남기혁 님은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에서 학부와 석사를 마치고 기업에서 SDN 및 IoT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역자는 현재까지 약 20권 이상의 IT 도서를 번역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으로서, 이 책에서도 번역의 기본 원칙을 잘 지키며 준수한 번역 퀄리티를 보여주었다.

 

[내용]

이 책은 경험이 풍부한 개발자를 대상으로 집필되었다. 사실 중급 이상의 프로그래머라면 이미 도서 제목에서 그 유명한 이펙티브 시리즈의 도서임을 쉽게 추측할 수 있다. 이펙티브 시리즈는 특정 언어 자체에 대해서 차근차근 풀어주는 초급도서는 아니며, 오히려 프로그래밍 실무에서 활용할 때 막히거나 문제가 되기 쉬운 부분을 짧은 팁 형태로 해결해주는 중/고급서의 형태로 출간된다. 

 

그만큼 난이도가 상당하다. 책을 멋지게 독파해서 66개의 아이템을 한 번에 이해하는 것은 어지간한 내공이 있지 않은 한 쉽지 않을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독자층은 중급 이상의 개발자들이다. 희귀한 형태의 오류 때문에 며칠 밤을 새우면서 고생을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만이 무릎을 치면서 감탄하게 되는 책이다. 

 

어느 분야나 그렇겠지만, 프로그래밍 역시 입문/초급서는 풍부해도 중고급자가 믿고 볼 수 있는 도서는 많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이펙티브 디버깅은 큰 고민 없이 주문해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책이다. 

 

[단점]

책 내에 사용된 언어가 Java/Python/Javascript 등의 범용적인 언어 한두 개로 고정된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다양한 O/S와 언어를 넘나든다. 예를 들면 윈도우 환경에서 비주얼 스튜디오의 디버깅을 설명하다가 다음 페이지에서 갑자기 리눅스 환경의 gdb 디버깅이 등장하는 식이다. 익숙하지 않은 환경과 언어의 디버깅 기법에 대한 아이템은 읽고 나서도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결론]

이 도서는 코딩 중에 정말 오류를 찾기 힘들 때, 고수의 조언을 듣는 느낌으로 펼쳐보면 유용할 것 같다. 아울러, 본문 중 각 아이템의 ‘기억할 사항’만 추려 정리한 아래의 요약 슬라이드는 책 내용의 효율적인 복습에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https://www.slideshare.net/wegra/66-75840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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