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tss***
2017-05-22

"좋았다"를 넘어서서 "감사하다" 란 생각으로 마무리한 책입니다.
"말로만 할 수 있는건 싫어요."
퍼셉트론, 다층 퍼셉트론, 순전파, 역전파.. 활성함수 등.. 개념을 알고있고 말로도 할 수 있었으나 무언가 공허했습니다. 왜 일까? 고민해보았을때, 저의 해답은 최신 논문을 보면 이해가 안되는 수식이 많고 저자가 제안하는 솔루션이 왜 더 좋은지 감이 잘 잡히지않았습니다.
"기초가 부족해요"
"정말 수포자도 이해하네.."
미분은 극한을 배운 후에 이해할 수 있다는데 왜 그럴까?
왜 지수 n을 n-1 로 해주고 상수는 사라질까?
...이런 의문이 해결되지않은 상태가 지속되던 상태에서 이 책을 만났고 미분에 관한 이야기는 부록에서 정말 통쾌하게 해결되었습니다.한발짝 한발짝 점진적으로 설명해주는 저자 설명에 감탄하며 너무너무 뿌듯하게 읽은 책이었습니다.
"점진적 설명"
"단점을 발견하지못했습니다"
세상 모든 지식이 그렇듯이, 하위 개념들을 알고있는 것이 상위 개념을 학습하는 시간을 단축시킵니다. 인공지능 분야에서 거론되는 최신의 기술들은 신경망에서 출발하며 신경망 또한 여러 개념들을 합친 상위 개념입니다. 이러한 개념 계층구조에서 생각해보았을 때, 본 책은 개념 사이를 잘 연결시켜 전달해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단순히 "좋았다!" 보다 "감사하다!" 란 느낌으로 책을 읽었습니다.
신경망에만 집중하는 책이다 보니 분량이 그렇게 많지않을 수 있습니다. 대신, 깊이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활용법은 손코딩입니다. 책의 반 정도는 신경망 이론 설명이고 나머지 반은 파이썬으로 신경망 구현하기 입니다. 여기서 구현과정을 보고 책을 덮고 손으로 써보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코드를 키보드로 입력해보는 것도 좋지만, 손으로 하는 것은 또 다른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출력 디바이스인 손과, 디바이스 컨트롤러인 뇌가 출력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연결되어 일어나는 작용이 저의 경험 상, 기억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Easy Come, Easy Go (쉽게 얻는 것은 쉽게 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