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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1

러닝 PHP
- PHP 입문에서 프레임워크를 활용한 실전 프로그래밍까지
- (PHP 7 기반)
이전에 '러닝 (Learning)'이라는 제목에 붙었던
오라일리 책중에서 몇 권의 책을 본 적 있습니다.
펄, 파이썬 등의 책이었는데요.
꽤나 긍정적인 경험이었던터라, 이 책 또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책 전체의 구성
1부 - 1장
2부 - 2, 3, 4, 5, 6 장
3부 - 7, 8, 9, 10, 11 장
4부 - 12, 13, 14 장
5부 - 15, 16, 17, 18, 19, 20 장
6부 - 부록
500쪽의 책이 20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산술적으로는 1개의 장이 25쪽 정도 되겠지만,
분량이라는 관점에서 실제로 확인해 보면 책은 크게
3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앞 부분 - 1부, 2부
중간 부분 - 3부
뒷 부분 - 4부, 5부, 6부
대략 이런 구성으로 책의 분량이 비슷하게 나뉘어 있습니다.
실제 1부 - 1장 은 분량이 얼마되지 않기 때문에
앞 부분, 2부 PHP의 기본적인 내용을 확인하고,
중간 부분, 3부에서 그 내용을 통해 동적 웹사이트를
실제로 구축하는 내용이 이 책에서 다루는
전체적인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뒷부분, 나머지의 경우 PHP를 좀 더 잘 사용하기 위한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부제에 나온 것 처럼, 입문 (1부, 2부),
프레임워크를 활용한 실전 프로그래밍 (3부) 이
책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PHP의 기본적인 특징과 사용법에 대해 궁금하다면
여기까지만 봐도 괜찮지만, 여기까지 봤다면
얼마남지 않은 뒷부분을 마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각 장별 구성
각 장별 구성을 살펴보면, 다음처럼
<각 장별 설명> + <마치며> + <연습문제>
과 같은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마치며> 항목은 모든 장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각 장에서 다룬 내용을 정리해주고 있습니다.
<연습문제> 항목은 2장부터 13장 까지만 모두 있고
그 외에는 없습니다.
이런 구성은 그다지 새로울 것 없는 구성이지만,
개인적으로 책을 볼 때는 <마치며> 항목이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각 장을 새로 들어갈때마다,
바로 들어가지 않고, <마치며> 항목을 먼저 읽어봤습니다.
이 장에서 어떤 것을 다루고 있는지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는데요. 각 장의 내용을 보고 나서
다시 <마치며>를 읽어 보면, 확실히 그 장에서 확인한
내용을 좀 더 잘 정리하고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특징 ( 혹은 장점 )
1. PHP 7 기반이다.
사실 PHP 입문자 입장에서, 이 책의 기반이 최신 버전이라는 점은
잘 느낄 수 없는 내용입니다. 이전 버전부터 사용해왔던 사람이라면
차이점을 잘 알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고서야 일일이 비교해가며
알려주지 않는 이상에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최신 버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만으로도 지금 이 책이
내세울 수 있는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 프로그래밍 초심자 나 비전문가를 대상독자로 염두에 두었다.
기본적으로 책의 앞부분에 나온 대상자들은 모두 해당되겠지만,
가장 마음에 들었던 내용은
'동료 개발자와 더 유연하게 소통하기 원하는 웹 디자이너' ( 9 쪽)
라는 항목이었습니다. 또한, 역자분의 글 (옮긴이의 말) 에서도
'프로그래밍 자체에 처음 도전하는 문외한에게도 도움이 되는
내용' ( 6 쪽 ) 이라는 말은 우선 도전 의식에 좀 더 힘을 주는
말이었습니다.
전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또한 프로그래밍을 처음 해보는 사람이더라도
PHP 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내용을 읽어보면, 프로그래밍 초심자나
비 개발자에게는 어려울 수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른바 '넘사벽'과 같은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읽는 재미와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연습문제의 해답이 있다
초중고의 교과서가 아닌 (분야가 무엇이든) 대학교 수준
이상의 전문도서를 본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사항이겠지만,
연습문제의 해답이 있다는 것은, 연습문제가 있다는 것보다
훨씬 반가움(?)이 앞서는 일입니다.
연습문제를 직접 풀어보기 전에는 안보는 것이 좋다는 상투적인
표현보다는 해답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좀 더 편안함을 느끼며
책을 읽는 사람은 아마도 저 뿐만은 아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4. 분량의 부담이 덜하다.
분량이 많다 적다는 개인적인 차이가 분명히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읽어본 바로는 실제로 앞 부분의 기본적인 설명과
중간의 실전 프로그래밍까지 300쪽 정도이기 때문에 아주 많은
분량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쉬움 (혹은 단점)
1. PHP 7과 이전 버전에 대한 차이점이 정리된 내용이 없습니다.
사실 이 내용은 그 분량이 적지 않기 때문에, 이 자체 만으로도
꽤 양이 많기는 하지만, 부록에 간략하게라도 정리를 해 주었더라면
좋았을거 같습니다.
( 책의 앞부분에 이에 대한 참고 URL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2. 참고 정보들을 한 곳에 모아 주었더라면 합니다.
참고도서, 참고 URL 등이 여럿있는데요, 이것도 부록에
<참고문헌> 이나 <참고도서> 같은 항목으로 모아서 보여줬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
새로운 PHP 기반의 입문서, 적당한 분량과, 너무 어렵지 않은
난이도, 더 넓은 PHP의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디딤돌로서
좋은 시작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