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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독자리뷰

[서평] 직접 설계하고 개발하는 IoT 백신

gol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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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1

직접 설계하고 개발하는 IoT 백신(초급)

설계부터 개발까지 직접 만들면서 배우는 보안 개발 시리즈 - Security School

  • 저자 : 이창우
  • 출간 : 2017-04-07
첫인상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들었던 생각은 '백신 개발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전무한 내가 이 책을 제대로 읽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었다. 하지만 막상 책을 읽어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글이 잘 읽히고 내용을 이해하기도 편하게 되어 있어서 놀랐다.

책을 읽는데 도움이 되는 사전 지식

- C 언어
- 간단한 소켓 프로그래밍
- 리눅스 커널의 역할 이해 (단, 커널 개발 경험은 없어도 됩니다.)
- UML의 이해
책에서는 위의 사전 지식들을 언급하고 있지만, 단계 별로 그림과 함께 설명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내용
한 대학생이 한 전자 회사의 소프트웨어 공모전에 출품할 IoT 백신을 개발을 한다. 저자는 이 대학생의 입장에서 IoT 백신 개발하는 과정을 예로 들면서 각 개발 프로세스의 단계들과 해야할 작업들을 설명한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개발 방법론이 폭포수 모델에서 프로토타입 단계를 추가한 변종 모델이라는 점이다.

개발 프로세스 그림 (23 페이지)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봄으로써 잘 알지 못했던 기술에 대해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고 기존 분석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잠재적 위험성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실용적인 방법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구성

이 책은 폭포수 변종 개발 모델을 기반으로 IoT 백신을 개발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그림과 자세한 설명을 참고하여 단계 별로 개발을 진행시켜 나가다 보면 마지막에는 실제 동작하는 백신 프로그램이 완성되도록 구성되어 있다. 실제 개발에 사용되는 도구의 설치 및 사용법도 단계 별로 잘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초급 개발자가 따라하기에 부담이 없어 보인다.

또한 중간 중간 "쉬어가기" 글을 삽입하여 개발에 유익한 이야기도 추가하고 "SKIP" 안내을 통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면 다음으로 바로 넘어갈 수 있도록 하는 등 저자의 섬세한 배려가 돋보인다.

하지만 이 책의 가장 특징적인 구성은 이 책이 시리즈 물로 기획되어 있다는 점이다. 모듈식 구성으로 난이도(초급, 심화), 해킹 변화별 대응 전략(악성코드 대응, 변종코드 대응, 네트워크 공격 대응) 별로 총 6권의 책이 쓰여진다고 한다.

 
악성코드 대응
변종코드 대응
네트워크 공격 대응
초급
A
B
C
심화
D
E
F

독자는 필요와 관심 주제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책을 사서 읽으면 된다. (단, 초급/악성코드 대응에 해당하는 이 책은 이 시리즈의 시작이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읽어야 한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걸 본적이 없어서 무척 참신한 기획이라고 생각한다.

결론

이 책을 통해 백신의 기본적인 동작 원리와 리눅스 커널 모듈의 기초 동작 방식을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프로토타입 단계는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잘 적용하면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너무 특정 도구(Enterprise Architect) 중심으로 설명되어 있는 점은 단점으로 생각된다. 해당 도구에 대한 자세한 사용법 설명은 따라하기에 쉬운 반면 이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별 의미 없는 내용이 되기 때문에 해당 내용의 범위를 잘 조절하는게 필요해 보인다.

전반적으로 읽기 쉽고 실제 개발 방법론의 전 단계를 거쳐 하나의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본다는 것은 의미있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중급 이상의 개발자가 옆에 두고 지속적으로 업무에 참고하면서 보기에는 먼가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이 부분은 추후에 나올 시리즈 책들에서 해결해 줄 것으로 믿으면서 이만 리뷰를 줄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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