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sl***
2017-05-10

우선, 이 책은 신경망의 기초를 다루는 입문용 책이다.
딥러닝과 신경망의 입문수준을 넘어선 사람에게는 이 책을 추천하지 않는다.
입문자가 아닌 분들에게는 더 수준 높은 책을 찾아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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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기 전 까지 딥러닝 특히 신경망에 대한 이해가 전무한 상태에서
신경망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이 있었다.
과연 이렇게 얇은 책으로 어느 정도나 이해 할 수 있을까.
그러나 책의 Part1 부분을 읽고나서 이런 우려를 상당부분 덜어낼 수 있었다.
인공 신경망의 동작원리를 다룬 Part1 은 책 전체 분량의 절반에 달한다.
상당부분의 지면을 동작원리 설명에 투자한 격이다.
내용을 보면 정말 천천히 쉽게 쉽게 설명을 해 나간다.
물론 책 전면에서 말하는 '수포자'도 이해하기 위해서는 두번의 고비가 있다.
첫번째는 행렬곱의 이해
수학에 대한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겠지만, 보통 수포자들은 수학에 대한 거부감이 있기 때문에
행렬곱이 쉽지는 않을 수 있다. 다만, 책에서 정말 천천히 나아가기 때문에 따라가기만 한다면 충분히 넘어설 수 있다.
두번째는 14장 가중치 업데이트
이 부분은 저자도 책에서 좀 까다로운 부분이라 인정한다.
미분을 알아야 하고, 수식이 꽤 복잡하게 나오기 시작한다.
아마도 이 부분이 가장큰 고비라 볼 수 있다.
저자는 친절하게도 미분에 대해 책의 맨 뒤쪽의 부록을 통해서 상세한 설명을 추가해 놓았다.
굳이 안좋은 추억일 수 있는 고교수학책을 펼치지 않아도 이 책에서 요구하는 미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수준까지만
적절한 분량과 쉬운 설명으로 설명한다.
이렇게 책 전체 분량중 절반을 읽고 나면 직접 신경망을 만들어 볼 수 있는 Part2가 시작된다.
파이썬을 사용해서 만들어보게 되는데, 여기에서도 저자는 친절하게 파이썬의 기초 부터 설명한다.
물론, 파이썬 전체를 설명하지는 않고 신경망을 만들어 볼 때 필요한 수준까지만 설명한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다뤄본 사람이라면 상당히 빠르게 진행이 가능하고, 경험이 없더라도 천천히 따라하면서
직접 코딩을 해보면 충분히 필요한 수준에 도달 할 수 있다.
이렇게 파이썬을 통해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실제 신경망의 학습과 결과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다.
책의 전반적인 구성은 이렇게 초보자 눈높이에 맞춰있다.
개념에 대해서는 매우 쉽게 쓰려고 노력했고 (물론 깊이는 부족하나, 이 책은 입문용 책이다.)
실제 실습 부분은 매우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다.
딥러닝이나 신경망이 어렵게 느껴지고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이처럼 쉬운 책은 더 이상 없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