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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독자리뷰

올바른 소프트웨어 개발 조직의 구성과 운영을 위한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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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7

The Nature of Software Development

올바르게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한 안내서

  • 저자 : 론 제프리스
  • 번역 : 이기곤
  • 출간 : 2016-12-31

Summary

 제목은 The Nature of Software Development이지만, 책 초반에 간단하게 정의한 개발의 본질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소프트웨어 개발 조직을 효율적이며 이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지에 관한 조직 운영 실천서에 가깝습니다. 내용적으로 매우 간결하며 명확한 제시가 이어지기에 애매함은 없지만 연쇄적인 구조이기에 다소 동어반복적이라고 느껴집니다. 

  회사나 팀과 같은 조직에서 일하는 개발자, 기획자, 관리자 모두가 한번쯤 읽어보길 권합니다. 특히 저처럼 팀으로 창업을 준비하거나 회사 내에서 개발팀 구성에 영향력이 있으신 분이라면 필히 여러 영감을 얻으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반면  내용적으로 개인 개발자, 팀 구성에 영향력이 없으신 분께는 추천이 무색해지는 그런 책입니다.  

  외관상 에자일 이라는 단어는 없지만 책이 진행됨에 따라 에자일 용어들이 가득차게 됩니다. 그렇다고 에자일 방법론에 대해서 깊게 이야기한다던가 어떠한 구체적인 지시사항들을 전달하지는 않습니다(하지만 애매하지 않고 간결 명료합니다). 책의 제목처럼 소프트웨어 개발의 본질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하며, 에자일이 그러한 본질을 실천하기 위한 좋은 접근법이기에 그 내용에 있어 연결된다는 느낌입니다. 

 

Why

 

 

 이 책은 한빛 리더스 활동으로서 선택해 읽게된 책입니다. 여러 다른 선택할 수 있는 개발서 들이 있었지만, 본 서적을 선택한 이유는 사실 '내가 하는 일의 본질을 알고 싶다' 란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분명 책은 본질에 대해서 이야기는 하지만 제가 원한 개발자 개인으로서 인지해야할 본질보단 팀, 조직의 관점으로 본 본질이기에 처음 제 의도와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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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보다는 뒷 표지에서 책의 내용이 더 잘 소개되어 있습니다. 

 

 

Content

 

   내용은 크게 1장과 2장으로 나뉘어, 1장에서는 개념적인 이야기를 2장에서는 이와 관련한 수필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개념적인 이야기는 좋은 개발의 방향에대한 명제와 설명으로, 개발의 본질을 파악하는 것의 중요성, 이를 위한 좋은 개발 방법론, 좋은 팀 구성이란 식의 '좋은 방향'에 대한 내용들이 연쇄적으로 이어지는 형태입니다. 그렇기에 주제도 주제이며 이를 풀어가는 방법 역시 연쇄적 방법이기에 크게 새롭게 다가오지 않고 다소 동어반복적인 느낌도 듭니다.  저에게는 개인적으로 매력이었지만 독자에 따라서는 작가의 일러스트가 역으로 책의 내용이 부실하다 라는 느낌을 강조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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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위와 같은 그림을 통해 핵심을 추려낸다곤 하지만 와닿지 않는 그림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전 친근한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2장의 수필은 앞에서 나온 개념들을 실제 대화라던가 상황들에 대입해봅니다. 그렇기에 조금 더 실용적인 사항들이 나오고 그에 따라 에자일 용어들이 빈번하게 등장합니다. 구체적은 방법 또는 지시사항들이 나열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에자일을 적용한다는 것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올바른 방향을 얻기에는 충분한 사례들과 내용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르게 말하면 에자일 등의 개발 방법론 등을 회사와 프로젝트에 적용하는데 있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갈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작동하는 소프트웨어를 보여주세요", '피처 단위 개발'. 좀더 구체적인 내용들이 살을 붙이지만 아마 책의 핵심은 저 두 가지가 아닐까 생가합니다. 책의 제목인 '소프트웨어 개발의 본질'은 의외로 책의 극초반부에 간결하게 정의되며 전반적으로는 이를 위한 행동법, 방향들이 저 둘을 구심점으로 하여 전개되어있습니다. 


Conclusion

소프트웨어 개발의 본질을 실천하기 위한 방법과 방향을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간결하고 명료하게 전달하는 책입니다. 사실 의사결정권자이거나 하나의 조직의 구성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읽고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과의 괴리 때문에 부정적인 감정이 생겨날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다면 의사결정권자에게 이 책을 권하시길 바랍니다. 어렵지 않으며 누구나 받아들일만한 내용을 단 일말을 꼬임없이 간결하고 명료하게 전달하는 책이니 분명 좋은 변화를 만들 출발점이 될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이제 소프트웨어 창업을 준비하시거나 스타트업에서 개발을 하신다면 필히 읽으며 스스로의 현주소와 미래의 모습을 본 책과 비교해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창업을 준비하고 창업팀 속에서 개발을 담당한 사람으로서 이 책을 읽으며 많은 부분에서 좋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이 중 몇가지는 당장 다음 회의 때 이야기해볼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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