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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독자리뷰

초간단 웹 스크레이핑 입문

t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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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8

파이썬으로 웹 크롤러 만들기

웹 어디서든 내가 원하는 데이터를 쏙쏙쏙

  • 저자 : 라이언 미첼
  • 번역 : 한선용
  • 출간 : 2016-12-01

 

전 세계가 네트워크를 통해 하나로 연결된 시대이다. 우리 삶도 스마트폰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분명히 나눌 수 없을 정도로 깊이 엮여 있다. 그래서 사람들의 생활과 관심사가 그대로 드러나는 웹은 가공되지 않은 수많은 정보의 보고이다.

 

그런데 이 웹에서 특정 목적에 적합한 정보를 대규모로 수집하는 것은 사람의 손으로는 하기 힘든 일이다. 그래서 웹에서 정보를 수집해주는 기능을 전문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이 프로그램은 흔히 봇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이 봇을 만들어 데이터를 모아서 DB에 저장하는 일이 바로 웹 스크레이핑이다. 더 정확히는, 웹 스크레이핑은 특정 프로그램이 웹 서버에 쿼리를 보내서 HTML, XML, 이미지 등 고유 형태의 응답을 받아서 이를 파싱하고 저장해서 정보를 추출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웹이 정보의 보고인 만큼, 그 정보를 수집하는 것도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필요하다. 그래서 웹 스크레이핑은 데이터베이스, 웹 서버, HTTP, HTML, XML, 인터넷 보안, 이미지 처리, 데이터 과학 등 다양한 주제를 설명해야 한다. 이 책의 장점은 필요한 주제마다 필요한 기술들을 아주 기초부터 핵심만 소개해주는 설명에 있다. 파이썬 초보자도 기초 문법만 떼고 온다면 진행이 그리 어렵지 않을만큼 짧고 간결하게 구성되어 부담도 크지 않다. 그래서 경력이 쌓인 개발자뿐만 아니라, 파이썬 프로그래밍 입문서를 막 마친 대학생들도 즐겁게 시도해볼 수 있는 책이다. 무엇보다도 IT도서답지 않은 얇은 두께를 자랑하며 책장도 휙휙 잘 넘어간다. 게다가 문체가 상당히 따뜻한 느낌이다. 이런 부드러운 문장이 원저자의 공인지 아니면 역자의 공인지 알 수는 없지만, 책을 쉽게 느껴지게 하는 데 일조한다.

 

빅데이터, 기계학습, 딥러닝, 인공 신경망 등이 대세 키워드인 요즈음, 웹 스크레이핑은 개발자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매우 흥미로워하는 분야이다. 마침 파이썬은 초보자가 입문하기 쉬운 언어이므로, 이 책으로 입문하는 웹 스크레이핑은 자신의 비즈니스를 더 효과적으로 만들고 생산성을 향상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참여해볼 만한 주제이다.

 

사실 이 리뷰를 작성하고 있을 때 건너편에 앉아있던 개발자가 책 제목을 흘끗 보고는 '이게 책 한 권을 낼만큼의 주제가 돼요?' 라고 물었다. 이 책을 덮은 지금, 자신 있게 '그렇다. 꼭 한 번 읽어보실 만 하다.'라고 답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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