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
2016-12-11

무조건 암기는 이제 그만!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 알고 배우면 쏙쏙 이해됩니다!
이 책은 중학교 수준의 수학을 아주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학생 때 이런 책을 보았더라면 수학이라는 학문에 싫증을 느끼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인이 되고나서 이 책을 보면서 ‘아, 이런 걸 배웠을 때가 있었지’ 하고 향수에 젖어들게 되었습니다.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딱딱한 수학 대신에 이런 식으로 배웠더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성인이 되고 난 입장에서 이 책에는 딱히 새롭게 느껴지는 부분은 없어서 책을 읽고 나서 조금은 실망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번역된 책이다 보니 오탈자 등이 꽤 있어서 막상 책에 나온대로 문제를 풀어보려고 하면 단서가 어디 있는지 못 찾아 헤매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수정된다면 따라하는데 막히는 데가 없을 것 같습니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는 IT 업무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읽고 나니 프로그래밍 등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일단 책에서 다루고 있는 대수학의 난이도가 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번역서이다 보니 우리나라 수학 교육과 외국의 교육이 달라서 우리나라 실정과 조금 맞지 않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성인들보다는 수학이 싫은 청소년들이나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추천합니다. 특히 부모들이 이 책을 보고 아이들에게 수학을 포기하지 않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하면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수학을 쉽게 설명한 책이 또 나오게 된다면 그 때는 난이도를 조금 더 높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