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 초보 및 .Net 왕초보를 위한 책
IT 백두대간, 닷넷 프로그래밍: C#, VB.NET, ASP.NET
닷넷 프로그래밍 언어인 C#, VB.NET, ASP.NET을 모두 다루고 있으므로 다양한 언어를 한 권의 책으로 모두 맛볼 수 있다. 또한 각 언어로 넘어갈수록 난이도와 예제의 수준을 높이고 실용적인 예제를 수록하였고 새로 등장한 용어에 대한 개념을 꼼꼼히 정리해두어 닷넷 프로그래밍에 대한 확실한 지름길을 제시할 것이다.
- 저자 : 권원상 , 성진수 , 이철성
- 출간 : 2002-03-13
사실 이 책을 산 주된 이유는 5장의 한글 비주얼 스튜디오 .Net 정식 버전 60일 평가판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 책을 사기전에 한빛뿐만 아니라 여러 권의 닷넷 프로그래밍 서적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책들은 C#이면 C#, VB.NET이면 VB.NET, 아니면 C#과 ASP.NET, VB.NET과 ASP.NET의 이런 조합을 이루더군요. 이 책처럼 C#, VB.NET, ASP.NET, ADO.NET을 다룬 책은 없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책은 아직 입문서 종류를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각 언어마다 한 권 분량의 내용을 모두 담으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칫 내용들이 따로 놀거나 난이도가 서로 맞지 않아 책이 혼란스럽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보통 단일 저자가 아닌 여러 사람의 저자들이 참여할 때 흔히 나타나지요. 이 책도 예외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감수와 비슷한 베타 테스터라는 제도를 두어 출간 이전에 난이도 조절을 하여 비교적 전체적인 흐름이 무난했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제 사견으로 초급 85% 초중급 15%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내용은 적어도 한번쯤은 프로그래밍 서적을 읽으셨거나 HelloWorld 계열(?)의 프로그램을 해보셨다면 쉽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이전에 Visual Studio를 다루어 보셨다면 대부분의 장을 Skip하고 새로워진 부분만 읽어 볼 수 있습니다. 사실 CD 때문에 구입하긴 했지만 컴퓨터 전공이거나 혹은 VB, Visual C++을 한번이라도 해보신 분은 다른 책을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약 15%의 중급 적인 내용이 있긴 하지만 이 책은 초보자를 위한 책입니다. 이 책은 총 4부로 되어 있습니다. 간략하게 설명하면
1부는 닷넷 프레임워크와 닷넷의 장점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2부는 다른 입문서와 같이 C#의 자료형, 기본구문, 객체지향의 개념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3부는 VB.NET에 대해 다루며 VB만의 자료형, 기본구문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4부는 ASP.NET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ASP.NET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작동방법을 다루며 ADO.NET도 다루고 있습니다.
앞서 말했지만 전체적으로 고른 난이도(초급)를 갖추었지만 아무래도 여러 저자에 의해 책이 만들어 졌기 때문에 고르지 못한 부분도 보였습니다. 차라리 일관되게 오직 초급 책으로 만들어 졌으면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흔히 보이는 콘트롤에 대한 활용법이라던가 좀더 많은 초급 예제가 추가되었다면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3부 마지막에 있는 실전 프로그래밍의 테트리스 게임 프로그램에 갑자기 나타난 스레드의 개념, 게임 이면에서 이루어지는 작동들이 갑자기 튀어나와 읽는 사람들을 당황케 할 것 같습니다. 초보자들에게 겁날만한 길다란 소스 코드가 있고 저자는 여러분~ 포기하시면 안됩니다~ 열심히 하세요~ 이런 식으로 적어 놓으셨더군요.. ᅳ.ᅳ;; 비슷하게 ADO.NET의 개념을 써놓고는 기존의 ADO를 하셨던 분들에겐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라고 써있군요. 앞서 말했지만 ADO.NET의 내용보다는 다른 예제를 추가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들더군요. 4부에도 ADO.NET과 XML에 대한 내용이 있지만 얼마나 많은 초보자들이 이해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물론 ADO.NET이 .NET의 데이터부분에서 핵심이긴 하지만 그래도 좀 아쉽네요. 어쩌면 저자도 딜레마에 빠지시지 않으셨을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제일 이 책의 눈에 띄었던 것은 “총정리 - 꼭 기억하세요 & 필드 테스트”였습니다. 이 부분은 마치 이 책이 교재로 사용되기 위해 만들어 진 책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들게끔 했습니다. 제가 저학년이 아니 여서 어쩌면 대학에서 쓰일지도 모르겠군요.
앞서 말한 단점들이 있긴 하지만 이 책의 기획의도 “닷넷 프로그램에 대한 개념을 잡게 해주는 책”에는 근접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닷넷이 이런거구나! 감탄사를 표현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프로그래밍의 초보시거나 이전의 Visual Studio를 경험해 보시지 못한 .NET 초보분께서는 이 책 한권으로 닷넷 프로그래밍에 대한 개념을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덧붙이는말
책에서 제공되는 부록 CD 5장은 한 컴퓨터에 한번만 설치된다고 써있군요. 정말 한번만 설치된다면 시스템을 자주 설치하는 저로써는 큰일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