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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독자리뷰

담고 있는 정보의 희귀성, 소스의 통합성 및 정확성이라는 장점을 가진 책!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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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10

엔터프라이즈 자바 애플리케이션 구축 : 아키텍처

현대의 비즈니스는 수많은 고객과 데이터 그리고 시스템들이 존재한다. 웹에서 그들 간의 행태를 효율적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EJB, 서블릿, JSP, XML 등 그야말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기술들이 등장하였다. 이제는 그들을 어떻게 유기적으로 묶어 최적의 환경을 구성하는 시스템을 설계하느냐가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바로 이 책이 그 이슈에 대한 솔루션이다. 구축하기(Building) 시리즈의 1권인 이 책에서는 주로 웹 애플리케

  • 저자 : 브렛 맥래프린
  • 번역 : 임백준
  • 출간 : 2002-08-19
서평은 잔인한 것이다. 마케팅 차원에서 서평은 도서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장려하지만, 책의 입장에서 보면 잘 팔리는 책은 더욱 잘 팔리게, 안 팔리는 책은 더욱 안 팔리게 만드는 역할을 수행한다. 양질의 도서가 아니면 서평은 괴로운 일이다. 이런 측면에서 『엔터프라이즈 자바 애플리케이션 구축 : 아키텍처』의 서평을 쓰는 일은 고역은 아니다. 특히 이 책은 담고 있는 정보의 희귀성, 소스의 통합성 및 정확성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모든 개발자들에게 잘 소화될 수 있는 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저자가 밝히듯, 엔터프라이즈(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구축과정, 즉 프로젝트에 관한 소프트웨어 공학적인 이해와 J2EE 기술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저자에 따르면, 이 책은 “부분적인 예제를 넘어서 커다란 애플리케이션을 처음부터 만들어 나가는 전체 과정과 설계단계에서 내리는 의사결정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다. 이 책에서 구현하는 애플리케이션은 조금씩 이름을 달리 하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형태는 MVC(Model-View-Control)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Model의 측면에서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디렉토리 서버, 그리고 이를 핸들링 하는 방법으로 CMP 엔티티 빈과 Manager 클래스를 사용한다. 이때 실제 프로젝트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이 Adapter 클래스를 사용한다. 또한 흥미로운 점은 데이터베이스에 신규 Key값을 생성하는 방식에 대한 설명인데, 일반적으로 Max값을 조회하고 거기에 1를 더하거나 Sequence(주로 오라클에서 사용)에서 값을 읽어오는 방식의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스캇 앰블러의 방식을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는 이를 자세히 다루지 않고 Key값 생성을 위한 별도 테이블을 구성하고, Stateless Session Bean을 이용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신선했다. 일반적으로 Key값 생성이 중요한 경우, 별도 테이블을 구성한 경우가 있었지만, Session Bean을 이용하기보다는 직접 데이터베이스로 작업했다. 약간 아쉬운 점은 업무 자체가 작은 트랜잭션만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즉 대용량 처리 및 배치 처리를 위한 업무가 빠져 있다.



네 개의 장을 할애하여 데이터 계층에 대해 상세하고 다룬 다음, 비즈니스 로직과 메세징과 패키징에 대해 이야기한다. 패키징에 대한 내용은 적었던 것 같다. 이 부분에서 아직까지 신기술로 잘 사용되지 않고 있는 Message-Driven Bean과 JMS 클라이언트 프로그램 예제가 나와 있어 좋았다. 또한 Stateful Bean에서 시작하여 Stateless Bean으로 바꾸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책은 전체 세 권으로 구성된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마지막 장인 아키텍처를 넘어서는 계속해서 변화하는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춘 시스템을 염두에 두고 앞장에서 논의한 애플리케이션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2권과 3권에 등장할 웹 애플리케이션과 무선이라는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부분을 언급하면서 끝나고 있다. 기대는 되지만 어떤 모습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자세하지는 않다.



이 책을 처음 잡았을 때의 느낌은 “얇군”이었다. 부록을 제외하고도 500페이지를 훨씬 넘을 줄 알았는데, 300페이지를 조금 넘기고 있을 뿐이다. 프리젠테이션 계층이 없다는 면에서는 절름발이 애플리케이션이라고 할 수 있지만, 아직 공장에 있는 로봇 태권V로 말하고 싶다. 만약 실제 개발과정에 조금이라도 더 다가서고 싶다면, 이 책은 좋은 동반자가 될 것이다. 또한 이미 나와 같이 다가선 사람들에겐 생각할 거리를 제공해 줄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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