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mnamu1***
2016-06-12

12주간의 그림 여행은 라인 드로잉 3주, 색연필화 3주, 수채화 6주로 마련됩니다. 첫 3주 동안은 오직 선만으로 사물을 표현합니다. 색상, 명암, 질감, 입체감 등은 신경 쓰지 않고요. 선으로만 그림을 그리다 보면 색상과 질감을 표현하고 싶어져요. 그래서 다음 3주 동안은 색연필을 사용해 색상과 질감을 표현합니다. 후반부인 6주 동안은 물감을 사용해 수채화를 배웁니다. 손을 댈수록 망쳐져만 가는 내 그림에 대한 트라우마를 깨고 일상을 예술로 물들여
행복화실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은 남들보다 뛰어난 관찰력을 갖고 있더라.
어린 작가부터 어른작가까지 작은 물건부터 풍경까지 그려둔 그림들 모두 하나같이 디테일에 강하다는 느낌을 받아왔다.
어렸을때부터 자의반 타의반으로 미술을 배워왔지만, 생각처럼 잘 안그려진다는 생각에 몇번을 그만뒀던 기억이 있다.
그당시에는 잘 몰랐지만, 대학생이 되어 유명 작가들의 그림을보면서 다른점을 느낀건 "관찰력" 한가지 라는 생각을 했다. 물론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표현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더 중요한것은 관찰력라는 생각을 했었다.
[행복화실]에는 디테일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차있다. 색을 선정하는것부터 도구를 찾는 방법까지!
아는것만 보인다.
우리가 눈에 보이는 모든것을 "다 보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왜냐면, 이 책에 나와있는 그림들처럼 그렇게 자세히 보고 느끼지는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물을 책상위에 두고,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으로 그림을 따라 그려봤지만.. 역시나 잘 관찰하지 못한탓에, 형체가 뭉개진 물건들을 스캐치한 종이만 남게 되었다.
12주간의 그림여행
조금더 시간을 길게 갖고, 책에 나온것처럼 12주간이지만 실제로는 12개월동안 연습해보라는 말처럼, 관찰력과 기술을 더욱 많이 기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했다.
12개월정도면 펜끝에서 나오는 그림이 어느정도는 내 관찰력과 마음을 대변해줄 수 있을것 같다. 나같은 악필에게 "어느정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