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오라일리의 베스트셀러인 초판에 최신 버전인 오라클9i에 관한 정보를 추가하여 새롭게 업데이트하였다. 이 분야에 30년간 몸담아 온 저자들만의 노하우를 간간히 곁들여, 오라클 사용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알짜배기 정보만을 모두 담았다. 유용한 힌트 및 그림 설명 위주로 주요 원리를 간결하게 설명하고 있어,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실무에서 오라클 관련 이슈를 쉽게 처리하고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제목부터가 범상치 않은 이 책을 읽으면서 항상 머릿속에 이런 생각을 했다. "30년의 노하우라고 그럼 강산이 3번 아니지 요즘 같은 스피드시대니까 족히 20번은 변했을 이 시간동안 오라클만을 한 사람이 쓴 책이라"라는 생각. 또한 "한 분야에 30년 동안 자신의 자리를 지킨 저자들이 존경스럽다" 라는 생각. 이런 생각들과 함께 이 책을 읽었다.
저자들은 모두 데이터베이스 분야에서 잔뼈가 굴은 분들이라서 그런지 오라클 개념들을 이 책에서 설명할 때 단순히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실무와 결부해서 설명하고 경험 속에서 이해한 개념들을 독자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썼다. 특히 로버트 수택코위악과 조나단 스턴 두 분은 데이터 웨어하우징에서 좋은 경력들을 가지고 계셔서 그런지 이 책의 9장의 오라클과 데이터 웨어하우징은 다른 참고서적보다 좋은 내용이 풍부했다. 책 제목처럼 30년 노하우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현재 시중에는 많은 오라클 입문서들이 있는데, 거의 다 오라클의 테크닉적인 면 아니면 교과서적인 오라클의 개념을 설명한 책들이 대부분이라서 오라클에 막 눈을 뜬 초보오라클 전문가들이 전문가로서의 길을 건기 위해서 조금 더 깊은 오라클의 이해와 실무에서 오라클의 활용에 대해서 알고 싶은 분들에게 딱 좋은 참고서적인 것 같다.
허나 개념에 대한 유연한 이해를 위한 좋은 설명들이 많다라는 것이 이 책의 강점이라면 그 개념들이 실제로 오라클에서 어떻게 적용되었는지에 대한 예제부분들이 부족하다라는 점이 이 책에서 남는 아쉬운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