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는 일러스트레이터를 가장 많이 쓰는 캐릭터, 로고, 캘리그래피와 타이포, 편집, 패키지, 팬시 디자인 등의 분야에서 품질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실무 노하우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각각의 예제는 중급 이상의 프로젝트로 진행되며, 다양한 활용 팁과 선배 디자이너 앤하우스의 조언 등을 통해 실무에 막 투입된 디자이너나 현장 경험 없이 맨땅에 헤딩하고 있는 프리랜서 디자이
10년차. 성당에서 청년 활동한지 이제 10년이 넘으니 정말 가만히 있어도 청년부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느낄 수 있는 정도랄까? 직장에서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쌓인 노하우는 그보다 더 정확하고 효율적이면 효율적이지 부족하지는 않을 것이다. 책리뷰를 쓰고 있는 이 책은 그런 효율성을 읽는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는 책으로 일러스트레이터를 통한 디자인의 많은 것들을 익힐 수 있다. 툴을 공부하는 것이 아닌 제목 그대로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인"을 공부하는 책이다.
책의 장점은 10년차 디자이너가 쓴 책이라 본인이 실무에서 사용하는 스킬들을 독자들에게 전달하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보다 효율적인 내용이지만 나같은 일러스트레이터와 담을 쌓고 있는 이들에게는 약간은 따라하기 벅찰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과거 나 또한 일러스트레이터를 잠시 써본적이 있으나 안 쓴 시간이 더 오래 되었기에 낯설다. 그런 면에 있어서 이 책은 완전 초보자들에게는 조금은 어렵지 않나? 싶은 느낌이 든다. 뭐 내가 어려워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책을 보면서 집중적으로 보게 된 부분은 로고 디자인과 캘리그래피 부분이었는데 아무래도 나름 창업을 위한 공부를 하고 있기에 관심이 가는 부분이었고, 캘리그래피 또한 그런 맥락에서 관심 있게 보게 된 부분이었다.
책은 챕터별 구성을 통해 저자의 스킬 노하우를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그래서 일러스트레이터를 평소 사용하던 이들이나 현업에서 일러스트레이터를 통한 디자인을 하며 고민을 하는 초보 디자이너들에게는 좋은 선배가 알려주는 스킬들이 바로 활용 가능할 수 있을 정도의 자세한 내용이라 유익하다.
내 경우 워낙 벡터와 친하지 않고, 일러스트레이터를 써본지 오래라 책을 읽는 것으로 일단은 만족해야 했지만 기본 툴에 대한 공부 후 하나씩 따라한다면 전문가는 아니더라도 내가 원하는 디자인적인 요소들을 일러스트레이터를 통해 약간은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완전 초보라면 먼저 일러스트레이터 툴을 공부하고 책에서 설명하는 부분들을 따라하는 것이 좋을 것이며, 기존에 일러스트레이터를 사용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책을 따라하며 배우는 것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
책리뷰를 마치며 가까운 미래에 일러스트레이터 툴을 다시 공부한 후 이 책에 있는 로고 디자인과 캘리그래피 및 타이포 디자인 부분은 꽤 좋은 활용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근거 없는 기대감을 가지며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