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ry***
2026-07-01

셀프 어텐션과 강화학습의 이론적 토대부터 랭체인과 랭그래프를 활용한 실전 에이전트 구축까지의 전 과정을 한 권에 담았습니다. 특히 이론 학습에 그치지 않고 Streamlit을 이용한 서비스 배포, RAG, 그리고 외부 시스템과의 표준화된 연결을 돕는 최신 MCP 기술까지 폭넓게 다룹니다.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제목이 꽤 긴 편입니다. 다만, 목차를 따라가 보면 저자의 분명한 집필 방향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자연어 처리의 기본 개념에서 시작해 어텐션, 트랜스포머, LLM, 랭체인, 랭그래프, RAG, 로컬 LLM, 멀티 에이전트까지 이어지는 흐름입니다
1장에서는 실습 환경 구성을 먼저 안내합니다. 비주얼 스튜디오 설치, 미니콘다 기반 가상 환경 구성, CPU와 GPU 환경에 따른 파이썬 라이브러리 설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장에서 배경 이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연어 처리가 무엇이고, 어떤 수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동작하는 지를 잘 배치하고 있습니다.
기본 원리 설명은 이해에 도움이 되지만, 수학적인 원리와 같은 부분은 꼭 왜 이해 안되지 하시면서 붙잡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자의 전체적인 의도인 AI 에이전트가 이렇게 돌아간다라는 큰 흐름 안에서 한 번 훑어보는 정도로만 권장합니다.
왜냐하면 이미 아시는 분들은 이미 아실만한 개념일테고 수학적인 것을 들이파고자 이 책을 선택하신 것은 아니실테니까요, 혹시 이쪽에 좀 더 자세한 공부를 원하신다면 처음 배우는 딥러닝 수학 이나 AI를 위한 필수 수학 과 같은 책들을 먼저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3장에서는 강화학습을 다룹니다. 보상, 상태, 행동, 정책, 가치 함수 같은 개념을 바탕으로 모델이 선택을 개선해 가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다중 슬롯 머신 문제, 마르코프 결정 프로세스, 몬테카를로 방법, TD(0), Sarsa, Q-learning까지 이어집니다.
4장에서는 시퀀스 모델을 다룹니다. RNN, LSTM, 양방향 LSTM, seq2seq, 빔 서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은 뒤에 나오는 어텐션과 트랜스포머를 이해하기 위한 전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정도까지는 어깨 너머로 한 귀로 들어오던 내용이라 크게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내용이 시작되는 5장의 어텐션과 6장의 트랜스포머 쪽을 보시게 되면 이 쪽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반복해서 읽고, 다른 내용들도 찾아보고 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본문의 어텐션 스코어와 컨텍스트 관련된 도표
트랜스포머 전체 구조
개략적으로 알고 싶으시면 본문의 아래 표를 참조하시고 관심이 있는 쪽에 해당하는 부분만 좀 더 자세히 파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LLM 발전 연대기
이론은 잘 모르겠고, 난 실습부터 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8장부터 보시면 됩니다. Ollama 를 통해 트랜스포머를 사용해볼 수 있는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고, 9장에서는 LLM을 나만의 데이터로 추가 학습을 시키는 파인튜닝을 설명하고 있고, 10장에서는 외부 지식을 데이터베이스화 해서 이를 LLM이 검색해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RAG의 개념과 실제 테스트할 수 있는 내용들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11장과 12장은 각각 간략히 멀티에이전트, MCP, Streamlit 을 통한 에이전트 발행(?) 기능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Ollama 는 설치해서 어떻게 동작하는지 등을 살펴보았지만, 사용 환경의 한계(구형 그래픽 카드, 자원 제약 등등)로 만족할만한 테스트는 못 해봤습니다. 좀 더 넉넉한 예산이 있었으면 좋겠지만, 1백만원대 후반에서 2백만원이면 구축할 수 있었던 환경이 3백만원 이상을 줘야 시작을 할 수 있는 상황이 계속 되는지라 엄두는 못냈습니다.

ollama 실행
날씨를 물었더니 엉뚱한 날짜로 검색하는 ollama
아직은 상당히 불안한(HW 스펙 부족 때문인지 ㅜㅜ) ollama 동작 출력
이 책은 AI 에이전트를 다루기 위해 필요한 배경 개념을 앞에서 정리하고, 뒤쪽에서 실제 도구와 실습으로 연결하는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빠르게 결과물부터 만들고 싶은 분에게는 앞부분이 조금 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LLM, 트랜스포머, RAG, 로컬 LLM, 랭체인, 랭그래프가 어떤 순서로 연결되는지 보고 싶은 분에게는 전체 흐름을 잡는 데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