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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독자리뷰

프로 미루미, 아이디어 뱅크 그대.. 더이상 미루지 말고 펜슬을 들어라

yejin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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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7

승인율 99.9% 움직이는 이모티콘 만들기 with 프로크리에이트

국내 최다 이모티콘 승인 작가 씨엠제이(최민정)가 350개 이상의 승인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움직이는 이모티콘 완전 정복 가이드입니다. 손 흔들기, 낙하, 팝업, 회전, 대칭 반복 등 10가지 핵심 모션 제작법과 멈춰있는 이모티콘 8가지 표현 기법을 단계별로 익힐 수 있습니다. 그림 실력보다 중요한 콘셉트 기획법과 플랫폼별 승인 전략까지, 아이패드와 프로크리에이트만 있으면 누구든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저자 : 씨엠제이(최민정)
  • 출간 : 2026-04-30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하루에도 수백 번씩 누르는 카카오톡 전송 버튼. 요새 우리는 텍스트보다 이모티콘을 더 많이 쓰고 있지는 않은가? 때로는 구구절절한 열 마디 말보다, 킹받는 표정의 캐릭터 하나, 심장을 녹이는 귀여운 캐릭터가 내 심정을 아예 대변해주곤 한다.

 

그리고 그런 이모티콘 작가들이 수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뉴스들을 보면서 "나도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을 스치듯 해봤을 것이다. 하지만 이내 '난 그림 못 그리니까', '프로그램 다룰 줄 모르니까'라며 포기해버리곤 하는데, 은근히 이런 이모티콘이 필요한데 하고 생각만 하고 넘겼던 그대, 정말 이대로 포기할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림 실력은 핑계에 불과하다. 이 책은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해도 괜찮도록 모든 것을 제공해주고, 심지어는 툴 사용법을 넘어 '움직이는 이모티콘으로 돈을 버는 구조'의 본질을 꿰뚫어 보게 만든다. 해당 책과 함께 이모티콘 작가의 길을 열어보지 않겠나?!

 

 

 

책 정보

  • 책 제목 : 승인율 99.9% 움직이는 이모티콘 만들기 with 프로크리에이트
  • 글쓴이 : 씨엠제이(최민정)
  • 출판사 : 한빛미디어
  • 초판 1쇄 : 2026년 05월 06일

 

 

책의 특징

 

잘 그린 그림보다 중요한 건 '틈새 공략'과 '아이디어'

 

나 또한 "이모티콘은 당연히 귀엽고 예쁘거나, 그림을 엄청 잘 그려야 승인되는 것 아닌가?"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저자는 단호하게 말한다. 시작은 철저한 기획과 유행의 분석이라고.

그리고, 이 유행은 매 분기마다 빠르게 바뀌고 심지어는 매달 바뀌기도 한다. 어떤게 요새 인기가 있는지, 빠르게 캐치해서 만드는 것이 성공의 제일 중요한 부분인 것이다. 그런면에서 해당 저자는 그 전략을 정말 잘 사용하는 전략가 작가이다.

 

그래서 책의 초반부에서는 어떤 아이디어가 사람들의 지갑을 열게 만드는지, 트렌디하면서도 아직 선점되지 않은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법부터 차근차근 짚어준다. 그 시작점부터 독자와 함께 고민해주기 때문에 고민만 했던 마음과, 막연했던 머릿속이 선명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수입에 대한 설명으로 동기부여는 덤이다.

 

 

실패 없는 스텝 바이 스텝과 디테일한 Q&A

 

드로잉 툴이 낯선 초보자들은 솔직히 (그렇다, 내가 그랬다) 프로크리에이트를 처음 받으면 당황한다. 그리고 어느정도 해보다가 소히 빡(?)쳐서 금방 관두기 마련인데, 이것은 툴을 잘 쓰는 노하우가 없어서 그렇다. 그런 그대들을 위해 선의 종류를 고르는 법부터 텍스트 모션을 주는 법까지 말 그대로 하나하나 떠먹여 주는 친절한 책이 있었으니 바로 이 책..! 따라만 하면 된다.

그럼에도 작업을 하다 보면 반드시 "어? 왜 나는 똑같이 안 되지?" 하는 시행착오의 순간이 오기 마련이다. 그때 귀신같이 이 책은 독자가 어디서 멈칫할지 귀신같이 알고 있다. 본문 중간중간 배치된 팁과 별도의 Q&A 섹션을 통해 가려운 곳을 긁어주며, 제공되는 템플릿을 활용하면 그림을 전혀 못 그리는 사람이라도 낙서하듯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생명을 불어넣는 고급 테크닉

 

이모티콘의 꽃은 사실 그렇다.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에 있다. 단순한 스티커 같은 것은 묘하게 손이 가지 않는 것이 인지상정. 그러므로, 정말 스텝을 밟으면서 끙끙때며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도, 음.. 생각보다 퀄리티가 살지 않는 그런 순간이 올 것이다. (경험담이랄까..) 그렇다. 단순히 캐릭터를 움직이게 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나만의 커스텀 브러시를 만들어 선에서부터 디테일을 살리는 단계에서 시작해서 프레임 애니메이션의 자연스러운 속도 조절, 생동감을 더하는 응용 기술까지 꼼꼼하게 다룬다. 겉핥기식 가이드가 아니라, 실제 카카오톡 플랫폼에서 '승인'을 받아낼 수 있는 실전형 퀄리티업 노하우가 가득 담겨 있다.

 

 


인사이트: 생각만 하고 지나쳤던 날들

 

이 책을 읽는 내내 근질거리는 손은 결국 펜슬을 잡아버리고 말았으니, 평소에 "아, 이런 이모티콘 있으면 맨날 쓸 텐데" 하고 생각했던 아이디어들만 한무데기... 미뤄놓았었던 과거의 나를 반성하며 그 머릿속의 창고에서 몇개를 끄집어내어, 책을 읽다 말고 아이패드를 켜서 러프하게 3~4개 정도 직접 그려보면서 읽느라 책의 진도가 나가질 않았더랬다.

 

 

단순히 이모티콘을 만드는 방법/프로크리에이트를 쓰는 방법을 머리에 집어넣는 책이 아니라, "당장 프로크리에이트를 켜서 펜슬을 쥐게 만드는" 엄청난 동기부여와 재미를 주는 책이다. 나 역시 이번 기회에 틈틈이 시간을 내어 여러 개 제대로 그려보고 제안까지 달릴 예정이다. 진입장벽이라는 벽 뒤에 숨어 행동하지 않았던 지난날이 살짝 찔리기까지 했다.

 

 


추천 대상

 

  • "왜 내가 원하는 이모티콘은 없을까?" 하며 늘 아쉬워하다가 직접 커스텀해서 쓰고 싶어진 프로 불편러인 그대
  • 이모티콘 작가로 부수입을 올려보고 싶지만, 드로잉 실력과 툴 장벽 때문에 괜시리 두려워 시작조차 못 하고 있던 일반인 그대

 


한줄평

 

프로 미루미, 아이디어 뱅크 그대.. 더이상 미루지 말고 펜슬을 들어라


[책 리뷰] 승인율 99.9% 움직이는 이모티콘 만들기 with 프로크리에이트: 마땅히 원하는게 없으면 만들면 되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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