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gj***
2026-04-28

현재 가장 강력한 AI 도구인 제미나이를 지휘해 전자책을 집필하고, 온라인 강의를 기획하며, 업무 자동화 템플릿을 제작해 실제로 판매까지 한 수익화 경험 A to Z를 소개한다.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느낀 점은 "AI로 돈을 번다"라는 말이 더 이상 과장된 이야기가 아니라는 현실감이었습니다. 흔히 이런 주제의 책들은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데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오히려 아주 구체적인 실행의 기록에 가깝습니다. 저자가 월 20만 원에서 시작해 880만 원까지 수익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시행착오와 선택의 이유까지 포함된 "로그"처럼 느껴졌습니다.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생각이 바뀌는 지점이 있습니다. 그동안은 AI를 도구로만 인식했다면, 이 책에서는 AI를 하나의 "파트너"로 다루는 방식이 계속해서 강조됩니다. 특히 제미나이를 어떻게 질문하고, 어떻게 역할을 부여하고, 어떻게 사고를 확장시키는지에 대한 프롬프트 설계 부분은 단순한 팁 수준이 아니라 사고방식 자체를 바꾸게 만듭니다. 같은 도구를 쓰더라도 결과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체감하게 됩니다.
전자책, 강의, 템플릿이라는 세 가지 수익화 축을 설명하는 흐름도 꽤 현실적이었습니다. 유튜브나 쇼츠처럼 경쟁이 과열된 영역을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비교적 빠르게 결과를 만들 수 있는 구조에 집중한 점이 오히려 설득력 있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평범한 경험을 자산으로 바꾼다"라는 메시지는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이었는데, 읽는 동안 스스로의 경험을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었습니다.
먼저 첫 장부터 프롬프트 사용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프롬프트엔 다음 구체적 요소들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저자는 여기서 CO-STAR 구조를 얘기하고요.
프롬프트를 정교하게 설계하였다면 다음은 AI가 그 프롬프트를 최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배경을 만들어주는 것이고 이를 컨텍스트 엔지니어링이라고 합니다. 단어 그대로 맥락 - 즉, 정보의 배경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저자는 CO-STAR 템플릿으로 2주 만에 집필을 마무리하고 문서 도구인 노션을 집필 도구로 활용하였다고 합니다.
AI 활용하여 콘텐츠 제적 시 가장 큰 기술적 장벽이 토큰 한계(token limit)이다. 한 번에 처리하고 생성 가능한 텍스트 양이 제한이 있기에 아무리 사용자가 상세하고 긴 글을 요청해도 답변은 늘 중간에 잘리게 된다.
이처럼 AI 답볍의 깊이(scope)과 길이(volume)을 동시에 통제할 수 없는 비효율을 해결하는 기법이 최소-최대 프롬프트이다. AI에게 답변의 개념적 범위(핵심 요약 혹은 상세 분석)과 물리적 분량(글자 수, 단어 수)를 명확하기 지시하는 제어 기술을 의미한다.
한 번에 답변이 어려우니 다음과 같이 분할 요청을 하는 것입니다.
그 이후엔 CoT(사고의 사슬)에 대한 내용이 나오고 이를 활용해 콘텐츠 깊이를 채우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Part 2부터는 실제 콘텐츠 제작 자동화에 대한 내용이입니다. 저자가 경험한 전자책, 온라인 강의, 자동화 템플릿을 만드는 방법을 다루는데 다양한 서비스와 도구가 등장합니다.
먼저 AI와 함께 전자책을 기획하려면 다음 세 가지에 대해 명확한 답을 내릴 수 있어야 합니다.
첫째, 내가 가진 검증 가능한 전문성이 무엇인가?
둘째, 이 전문성을 간절하게 필요로 하는 독자는 누구인가?
셋째, 내 지식을 AI와 어떻게 결합하여 시너지를 낼 것인가?
이를 토대로 역시 CO-STAR 프레임워크로 목차 및 뼈대를 만듭니다.
이제 "나만의 집필용 프롬프트 세트"를 준비합니다. 일관성 있고 높은 품질의 결과물을 생성하는 스크립트를 자주 쓸 수 있도록 미리 만들어두는 것입니다.
이는 Gemini의 Gems 기능을 활용합니다. Gemini에서 말하는 Gems 기능은 한마디로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동작하는 맞춤형 AI를 만들어 두는 기능”입니다. 단순한 프롬프트를 매번 입력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역할과 스타일을 미리 정의해 두고 필요할 때마다 불러서 쓰는 개인화된 AI 에이전트에 가깝습니다.
조금 더 현실적으로 설명하면, 매번 “이런 스타일로 써줘”, “이런 기준으로 분석해 줘”라고 반복해서 지시할 필요 없이, 그 설정을 하나의 ‘캐릭터’처럼 저장해 두는 개념입니다. 예를 들어 “전자책 작가 역할”, “마케팅 카피 전문가”, “쿠버네티스 아키텍트” 같은 식으로 Gems를 만들어 두면, 이후에는 해당 Gems를 선택하는 것만으로 일관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의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역할(Role)입니다. AI가 어떤 전문가처럼 행동할지를 정의합니다. 둘째는 스타일(Style)입니다. 글의 톤, 길이, 표현 방식 등을 고정할 수 있습니다. 셋째는 작업 방식(Instructions)입니다. 결과를 어떤 구조로 만들지, 어떤 순서로 사고할지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써보면 가장 크게 느껴지는 차이는 ‘일관성’입니다. 일반적으로 프롬프트를 매번 입력하면 결과의 품질이 조금씩 흔들리는데, Gems를 사용하면 결과가 훨씬 안정적으로 나옵니다. 특히 반복 작업이나 콘텐츠 제작, 강의 자료 작성처럼 비슷한 작업을 계속해야 하는 경우 효과가 큽니다.
책에서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단순히 AI를 잘 쓰는 수준을 넘어서, AI를 “내 방식대로 일하게 만드는 것”이 결국 생산성과 수익화의 차이를 만든다는 관점입니다. Gems는 그걸 가능하게 해주는 핵심 도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글이 완성되면 AI가 만든 정보의 뼈대에 저자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추가하는 중요한 과정이 남아있습니다.
교차 검증: AI의 글에 환각이 있는지 통계/인용/이론/사례 등을 실제로 검증
명확한 출처 표기: 검증 과정에 참고한 데이터/이론 등의 출처를 원고에 표기
경험 융합 및 최종 교정: 자신의 목소리와 경험을 녹여내는 작업을 수행
이제 저자는 캔바나 미리 캔버스를 사용해 책의 표지를 만듭니다.
제목 글씨는 무조건 크고 굵게
단순한 배경과 높은 대비
그다음엔 인프런에서 강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책이나 강의 제목 자체에 "돈 버는" 내용이 들어간다면 사람들의 시선과 검색에 노출될 확률이 높을 것입니다. 저자는 이 부분을 잘 파고 들었고요.
강의에 사용할 슬라이드는 Gamma 앱에서 강의 스크립트 텍스트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합니다.
이러닝 초반 진입 영상도 캔바에서 작업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부분은 자동화에 대한 접근이었습니다. Make를 활용한 콘텐츠 생성이나 인스타그램 운영 자동화, 그리고 템플릿 상품화까지 이어지는 흐름은 단순히 부업을 넘어서 하나의 작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처럼 느껴졌습니다. 이 부분에서 “내가 시간을 쓰는 구조”에서 “시간이 돈을 벌어오는 구조”로 전환하려는 의도가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단순히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구조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꽤 강하게 남았습니다.
물론 책을 읽는다고 해서 바로 수익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따라 해보려면 생각보다 많은 시행착오와 반복이 필요할 것이라는 느낌도 함께 들었습니다. 다만 이 책의 가치는 그 과정을 막연하게 두지 않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짚어준다는 데 있습니다. 특히 하루 30분이라는 시간 단위를 기준으로 루틴을 설계하는 부분은 현실적인 제약 속에서도 실행 가능성을 높여주는 장치처럼 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AI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설명하는 책이라기보다는 “AI를 가지고 어떻게 돈을 만들어낼 것인가”를 매우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실행 시에 가깝습니다. 읽고 나면 막연한 기대감보다는, "이 정도는 나도 해볼 수 있겠다"라는 현실적인 동기와 약간의 긴장감이 동시에 생깁니다. 그리고 그 감정이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가치라고 느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