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am1***
2026-04-27

이 책은 연산칩(GPU), 메모리, 패키징, 파운드리, 장비를 거쳐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그리고 최종 도착지인 소프트웨어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따라가며 AI 반도체 산업을 하나의 거대한 생태계로 정리합니다.
최근 코스피 지수가 연일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흔히 말하는 "불장"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인데, 단순히 시장이 좋다는 사실을 넘어서 왜 이런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관련 뉴스를 찾아보면 반도체 산업 이야기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SK 하이닉스, 삼성전자등의 기업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반복되면서 자연스럽게 하나의 질문이 생겼다.
"대체 반도체가 뭔데, 이렇게 시장을 움직이지?"
또한 '반도체 산업 사이클'이라는 말도 자주 언급되는데, 이 사이클이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리고 왜 특정 시점에 이렇게 큰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고 싶어졌다. 더 나아가 요즘 뉴스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AI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런 저런 궁금증이 쌓이면서 단순히 주변 분위기에 휩쓸려 무지성 투자하기 보다는 최소한의 상식을 알고 투자해야 장기적으로 흔들리지 않는 판단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와중에 반도체 산업 기술과 전반에 대한 기본 적인 이해를 돕는 이 책을 읽어보고자 신청하게 되었다.
이 책 초반에 이런 구문이 있다.
"시장에서 자주 언급되는 이름만으로 그 산업의 본질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말 그대로 산업의 본질을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보고 관심을 갖다보면 자연스럽게 습득될꺼라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완벽한 AI 반도체 산업에 대한 완전한 이해를 하기 보다는 뇌를 부드럽게 한 다음 더 많은 지식을 학습하기 위한 디딤돌로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읽으면서 좋았던 점
책의 목차를 따라 순서대로 읽어 나가다 보면 이 생태계에 대해 조금이나마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전체적인 구조를 먼저 보여준 뒤, 이후 장에서는 "누가 이 생태계를 이끄는가"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내용을 풀어가는데, 이러한 흐름 덕분에 자연스럽게 사고가 확장되는 느김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중간중간에 이해를 돕는 이미지들이 잘 구성되어 있어, 글만으로는 잘 와닿지 않는 부분도 한 번 더 정리하며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책 마지막에는 특히 인상 깊은 문장이 있었다.
"우리가 앞으로 AI와 기술 산업을 바라볼 때 흔들리지 않는 기준을 정리하는 시가닝었습니다. 이 기준이 있다면 과장된 기대에도, 과도한 공포에도 휩쓸리지 않고 AI 시대를 보다 차분하게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다가오는 미래에 대해 대안 없이 벌벌 떨기보다는, 자신 만의 기준을 정하고 행동하기 위해 미리 준비하는것이 생존비결이 될 것이라고 느꼈다.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