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레디스다 : 초고속 읽기 쓰기를 제공하는 인메모리 기반 NoSQL, Redis
이 책은 레디스를 실전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부터 확장과 분산 기법 및 운영 시 고려사항과 튜닝 기법을 제시한다. 루아 스크립트를 활용하여 레디스를 더 강력하게 사용하는 방법도 다룬다.
빅데이터가 화두가 되면서 RDBMS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났다. 정형 Data 관리에는 다른 DB 모델보다는 아직도 월등하지만, 특성 상 Data 용량이 임계점 이상을 지나면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RDBMS의 아킬레스건이 된 것이다. 때문에 영원할 것만 같던 RDBMS의 독재 체제는 점차 쇠퇴하는 형국이고, 이를 대신할 여러 DB 모델들이 나오는 백가쟁명의 시대가 되었다. 이런 시대에 가장 각광을 받는 모델 중 하나가 바로 MMDB, 인메모리DB이다. 불행하게도, 아직은 오픈소스 기반의 기술이기 때문에 인메모리DB를 다룬 IT 서적이 우리나라에 많지 않았고, 설사 있다 하더라도 그 다루는 내용이 얕아서 지적 호기심을 충분히 채워주기 힘들었다.
이번에 한빛비즈에서 새로 나온 “이것이 레디스다”는 어떨까 하고 보았는데, 지금까지 나온 MMDB 관련 책 중에 가장 최고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이 책은 인메모리 기반 NoSQL DB인 Redis를 다루고 있는데, 단순히 레디스라는 기술에 대한 수박 겉핡기 같은 책이 아닌 상당한 깊이가 있는 양질의 실용서라 느껴졌다. 아마도 저자가 빅데이터 및 NoSQL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고 이런 내용을 책에 반영하려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느껴진다.
책은 초반에 빅데이터와 NoSQL에 대한 개괄로 시작된다. 빅데이터가 무엇이고, 이를 RDBMS에서처리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NoSQL이라는 개념이 나왔고, 이 개념에 기반한 인메모리 DB 모델인 Redis가 나왔다라는 내용으로 풀어주고 있다. 이후로는 레디스의 기본 구조, 클라이언트 및 프로토콜을 다루고 있다. 또한 실용서답게 실제 설치하는 방법, 활용 사례, 운영 시 고려사항, 튜닝 및 스크립트까지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제 그 누구도 데이터가 화두가 된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아무리 Big Data가 핵심 이슈가 되더라도 RDBMS가 기업 내 핵심 시스템으로 계속 유지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핵심 Data가 아니지만, 고속의 속도를 요구하거나 대량의 데이터 처리를 요구하는 등의 다양한 데이터 처리 요건은 계속 생기고 있다. 이에 대한 기술적 방안으로 MMDB는 가장 큰 관심사항 중 하나이고, 또한 이를 적용하는 시스템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적절한 시점에 Redis를 다룬 괜찮은 책이 나온듯하고, 시스템을 개발 또는 운영하는 분들은 한번쯤은 꼭 읽어보시기를 권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