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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1

크래프톤, 넷마블, 컴투스 등 국내 대형 게임사를 두루 거친 베테랑 게임 기획자 ‘유리링’이 알려 주는 ‘게임 시스템 기획자의 일’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이 책은 기본적인 내용들 위주로 기획이라는 개념과 기획자로서의 사고방식을 각인시켜 줍니다. 게임 산업 취업을 준비하며 실무에서 통용되는 구체적인 설계도가 궁금했던 저에게, 기본적인 내용을 인지하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책이었습니다.
이 직무를 알아보기 전에는 기획을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내는 일로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본 도서는 시스템 기획의 본질이 "게임이 어떻게 살아 움직이는지 설계하는 일"임을 명확히 짚어줍니다.
콘텐츠 vs 시스템: 눈에 보이는 것을 만드는 역할과 그것이 작동하도록 만드는 기획자의 차이를 분명하게 구분해 줍니다.
예외의 미학: 퀘스트 하나를 설계하더라도 그 이면에 숨겨진 수많은 판정 기준과 예외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실무 경험이 적어 업무 프로세스가 늘 궁금했는데, 이 책을 통해 시야가 크게 확장되었습니다.
기능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린 UI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행위 > 조건> 결과 > 예외 순서로 사고를 전환해야 하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합니다.
캐릭터나 아이템을 데이터 관점에서 바라보는 '속성 단위 분해' 과정은 효율적인 로드맵을 짜는 데 직결되는 핵심 기술임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등 실제 게임 사례를 활용한 로직 분석과 플로 차트 가이드는 이 책의 백미입니다.
연습 문제의 힘: 챕터마다 제공되는 연습 문제는 "다 안다"는 착각을 깨주고 기획의 해상도를 높여줍니다.
협업의 무기, 플로 차트: 자연어의 오해를 줄이고 개발자, 아티스트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시각화 과정을 상세히 다룹니다.
기획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 입장에서 『유리링의 실전 게임 시스템 기획』은 책값 이상의 가치가 차고 넘치는 책입니다. 기획서 작성이 막막하거나 탄탄한 규칙의 뼈대를 세우고 싶은 예비 기획자분들께 강력히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