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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6

아이디어부터 글쓰기, 썸네일까지 포스팅 하나를 뚝딱 완성하는 데 필요한 도구는 챗GPT 딱 하나!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2025년도 어느덧 끝자락에 다다랐다. 새해 초 세웠던 다짐들을 떠올리면, 뚜렷한 성과라고 부를 만한 결과는 많지 않지만 그중에서도 끝까지 지켜낸 한 가지가 있다면 꾸준한 블로그 글쓰기였다. 매일은 아니었지만 주 2회 정도의 포스팅을 이어오며, 글을 쓴다는 행위 자체를 쉽게 놓지 않았다는 점만으로도 스스로에게는 의미 있는 한 해였다.
글을 쓰는 과정에서 가장 자주 마주했던 고민은 역시 AI 활용에 대한 부분이었다. 전면적으로 사용하자니 방향성이 흐려질 것 같고, 그렇다고 완전히 배제하자니 글쓰기 노동의 강도는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다. 여러 강의와 책을 접해 보았지만, 어디까지 AI를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은 여전히 모호하게 느껴졌다.
그런 고민의 와중에 만나게 된 책이 바로 홍순성 저자의 '팔리는 블로그 & SNS 글쓰기 with 챗GPT' 였다. 제목부터 직관적으로 다가왔고, 개인적으로는 이런 명확한 제목이 오히려 책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주는 요소로 작용했다.
저자인 홍순성 님은 AI 개인 컨설턴트이자 생산성 전문가로, 생성형 AI 이전부터 꾸준히 저서를 집필해 온 베스트셀러 작가다. 기존의 글쓰기 역량에 AI 기술을 접목해 온 그의 이력은, AI를 ‘대체 수단’이 아닌 ‘확장 도구’로 활용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책의 서두에서 언급되는 시작의 두려움과 막막함에 대한 이야기는, 글쓰기를 고민해 온 독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부분이다.
이 책은 총 6부와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47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 속에 AI 시대의 변화부터 지속 가능한 개인 채널 운영 전략까지 폭넓은 내용을 담고 있다. 챗GPT를 활용한 글쓰기 확장 방법, 블로그와 SNS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예제, 그리고 장기적으로 채널을 성장시키기 위한 방향성까지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여러 AI 툴을 병렬적으로 소개하기보다, 챗GPT 하나에 집중해도 충분히 글쓰기의 방향성과 결과물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는 점이다. 여러 도구를 기웃거리다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은 현실에서, 하나의 도구를 깊이 있게 활용하는 전략은 오히려 현실적이고 실용적으로 느껴졌다.
이 책이 강조하는 핵심은 AI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글쓰기가 아니다. 부족한 영감을 보완하고, 반복적인 작업의 효율을 높이며, 창작자의 방향성을 더욱 선명하게 만드는 보조 수단으로서의 AI 활용이다. 어떤 툴을 쓰느냐보다, 그 도구를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책 전반 일관되게 흐르는 느낌이다.
글쓰기와 AI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거나, 여러 도구에 피로감을 느끼는 독자라면 한 번쯤 차분히 읽어볼 만한 책이라 생각하며, 방향성을 고민하는 단계에 있는 사람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추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