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e2***
2025-10-23

“국내 대표 IT 기업 프런트엔드 개발자 7인의 노하우를 한 권에!” 기술 면접 합격부터 실무 퍼포먼스까지 퀴즈로 정복하는 ‘순수 자바스크립트’ 레벨업 가이드
자바스크립트 퀴즈북이라는 제목이 주는 차별점에 이끌려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기술 면접을 대비하는 교재라면 왜 제목에 ‘면접’이 아니라 ‘퀴즈북’이라는 단어를 썼을까 궁금했다.
그리고 책을 읽고 나서야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단순히 면접 질문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실무에서 마주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퀴즈’ 형식으로 풀어보며 자바스크립트 개념을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초반에 나오는 저자 인터뷰를 보며 저자의 생각에 깊이 공감했다.
AI 시대에 언어를 배울 필요가 있을까?
코딩을 배우지 않아도 AI를 활용하면 쉽게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에 자신감을 잃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 AI가 짜준 코드를 적용하려면 '이게 맞는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는 실력과 이해'가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자바스크립트를 이렇게 문제를 통해 배우는 과정은 매우 의미 있다.
책의 장점 중 하나는 실제 기술 면접 대비까지 염두에 두고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단순 개념 문제집은 실제 면접에서 어떤 질문이 나오는지 파악하기 어렵고, 이론서는 암기하다 지친다.
매 챕터마다 [리얼 현장 인터뷰]라는 섹션이 있는데 실제 업무에서 어떻게 자바스크립트 개념이 적용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리고 경력직이라면 이런 깊이 있는 질문에도 대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특히 유용했던 부분은 [태그별 퀴즈 모음]이다. 취약한 개념이나 틀렸던 문제들을 이 페이지에 표시해 두면, 면접 직전이나 복습이 필요할 때 빠르게 훑어볼 수 있어 실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앞서 말했듯 이 책은 면접과 실무를 대비한 구성이기에 자바스크립트의 개념과 이론을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은 초심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어느 정도 기초가 있는 상태에서 지식을 점검하고 심화하는 용도로 더 추천한다.
그럼에도 시간이 부족할 때 개념을 익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 중 하나가 문제 풀이를 통해 학습하는 것임을 생각하면, 자바스크립트의 핵심 개념들을 빠르게 체득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고 효과적인 학습 전략이 될 거로 생각한다.
특히 자바스크립트를 활용해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막상 개념은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면접 준비 중인 개발자라면, 문제를 다 풀지는 못하더라도 어떤 질문들이 나올 수 있는지 파악하는 용도로 활용해도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