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lfeve***
2025-07-27

한 번의 클릭, 한 줄의 문장으로 와이어프레임, 무드 보드, 아이콘, 시스템 디자인까지
ChatGPT를 시작으로 AI가 없는 개발을 상상할 수 없는 세상이 와버렸다. 바이브 코딩이라는 단어가 막 나오고 이젠 MCP에 대해서도 얘기가 스멀스멀 나오고 있다.
바이브 코딩이 정말 핫하다. AI 툴을 활용한 개발이 효용성이 어떻고 실무에서 어떻게 쓰고있다는 이야기는 아직 들어보지 못했다. 아직 연착륙하는 중이라서 그럴 수도 있다고 느낀다. 인스타를 보다가 나오는 쓰레드에서 바이브코딩으로 어떤 생산성이 나왔어요~ 이거면 1인 개발 끝~ 이라는 자랑은 있는데 실제로 그걸로 어떤 효용을 뽑아냈고 어떤 기업에서 어떻게 쓰고 있다는 얘기는 잘 안보인다. 자꾸 자기 쓰레드 글에 이어서 읽게 만드는 광고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똥 된장도 찍어먹어봐야 했기에 Cursor로 1개월 작업을 해봤다. 생산성이 올라가는 부분도 있지만 아닌 부분도 있었다.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디자인 경험을 바꾸는 UX/UI 디자인
바이브 코딩과 함께 이제 바이브 디자인이라는 단어도 나오고 있다. 최근 작업하는 부분에서 디자인을 AI로 대신 작업해보면서 꽤나 효용을 느꼈다. 그래서 이 책을 선택해서 리뷰하게 되었다. 솔찍히 전부 읽지는 않았고 몇몇 부분 발췌해서 읽었다. 그리고 따라한 부분을 첨부하기엔 팀을 위해 할 수 없을 것 같다.
코딩에서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가 생긴 이유, 지금 바이브 코딩이 생겨나는 이유는 보일러 플레이트, 하드코딩 등 자잘한 일들, 노동에 대한 피로도를 줄이기. 그렇게 세이브한 시간으로 생각을 시간을 늘리기 같다.
바이브 디자인도 마찬가지다. 어쩌다보니 개발을 업으로 하려고 하지만 근본적으로 전공이 건축이다보니 비슷한 고민을 했었다. 도면에 창문 선 긋고, 3D에 기둥을 일일이 뽑아서 모델링에 적용하는 시간은 노동이다. 혼자서 스케치하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일들이 더 중요하다. 노동 때문에 생각할 시간이 줄어든다. 이런 일들 때문에 BIM, 파라메트릭 디자인이 나왔다. 파라메트릭 디자인 덕분에 파이썬도 공부하게 되고 지금까지 왔다. BIM, 파라메트릭 디자인을 통해 자동화가 가능해졌다면 건축이 앞으로 나아갈 길은 AI를 지휘하면서 생각을 극대화하는 길로 가지 않을까?
UX/UI에도 노동과 생각 둘 다 필요하다. AI가 노동을 대신해주면 창의적인 생각, 문제 해결을 할 시간을 벌어준다. 자동화를 넘어서 멋진 조수를 갖는 방식이 된다.
디자인도 개발도 반복 작업을 줄이기 위해서 스크립트를 짜는 방안이 있다. 스크립트가 어려워서 노코드 툴도 나오기도 한다. 간단하다. 예를 들면 캐드에 길이에 맞춰서 함수를 꽂아넣으면 창틀과 창문 도면선 넣어주기 같은 것도 있겠다. 공간을 클릭하면 면적이 나오는 스크립트도 있다. 캐드에서는 LISP이라고 하고, 스케치업에서는 Ruby라고 한다. 그렇다 둘다 프로그래밍 언어다. 라이노에서는 이런 스크립트를 짜는걸 도와주는 노코드 툴인 그래스호퍼가 있다. 이런 툴들은 다 좋지만 러닝커브가 높다. 진입장벽이 높다.
배움을 없애고 자연어 질의로 내 의도를 파악해서 자동화할 수 있을까?
그런 니즈에서 나왔다. 미드저니나 DALL-E같은 생성 이미지로 빠르게 디자인 초안을 만들어낼 수 있다. 물론 시안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디자이너의 손을 타야한다. 그렇지만 일단 시간은 단축된다.
AI와의 대화 내용, 결과물이 쌓이면서 기록이 되고 체계적인 버전관리, 저장법도 나오게 된다. 과정과 피드백 등이 나중에 디자인에 영향까지 미친다. 학습하는 조수(코파일럿)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