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delp***
2025-06-27

빛, 광 통신, 전기 통신, TDM, 이더넷, SLB 등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넘나드는 네트워크 엔지니어링의 모든 것을 단 한 권에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내가 네트워크에 대해 처음 배웠을 때가 생각난다. 그때는 대학 공부에 관심이 없어서 그냥 귓등으로 들었다. 모두들 필수교양으로 듣는 정보통신 기초 강의였다. 신입생때는 정말 재미도 없고 이런 걸 왜 배우나 싶었다.
아마 F를 받았던것으로 기억한다 . 그리고 오랜 세월 후에 새학교에서 전공필수인 정보통신개론을 배웠다. 그때 네트워크가 뭔지를 제대로 배웠다. Twisted pair라고 불리는 이중나선이 기억난다. 그리고 나서 네트워크에 대해 배우고 싶다는 열망이 생겼다. 그래서 찾아보니 "후니의 쉽게 쓴 시스코 네트워킹"이라는 책이 유명했다. 2002년쯤 나와 지금까지 20년 넘게 팔리고 있는 책이다. 네트워크 책 중에 가장 유명한 책이 아닐까 싶다. 지금은 좋은 책이 너무 많이 나와서 그 명성이 많이 쇠퇴한 모양이다. 그 좋은 책 중에 하나가 바로 이 책이다. 처음 책을 펼쳐 본 느낌은 컬러풀하고 설명이 자세한데 쉽지는 않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호락호락한 책이 아니다. 기초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용적으로 깊이 들어간다. 그래서 책 제목도 딥다이브로 지었나보다.
광증폭기는 많이 배워서 알고 있다. 그런데 OPU, OAM, FEC에 대해 들어봤는가. VPN의 터널링 기술과 암호화 알고리즘의 세부적인 내용을 설명할 수 있는가
특히 실무에도 도움이 되는 IPSec과 VPN은 그 원리를 알고 있는 것이 무척 유용한 지식이다. 그리고 네트워크 장비의 3대 요소 중 하나인 ASIC은 요즘 반도체 칩으로 핫하기도 하다. 그럼 그 ASIC으로 핫한 브로드컴은 네트워크 장비회사인데 어떻게 네트워크 하드웨어 기업이 반도체로 뜨거운 감자가 되었을까
이런 흥미로운 이야기도 이 책으로 공부를 하다보면 나온다. 비단 네트워크 지식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관련 흥미로운 사실들도 알게 된다.
당장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가장 실용적 내용들은 가장 마지막에 있다. 커맨드와 툴을 다루는 챕터다. 네트워크를 조작하기 위한 리눅스 커맨드와 과부하 테스트, 패킷캡쳐 등과 데이터를 찾기 위한 필터의 역할을 하는 정규표현식까지 다룬다.
마무리:
이 책은 전문 네트워크 엔지니어를 희망하는 사람에게는 거의 필수적인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깊고 넓은 내용을 포괄하고 있으며 방대하다. 정보기술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으면 가끔 네트워크의 원리에 대해 이해해야 유리한 상황이 자주 생긴다. 이때 잘 알아두고 공부해두면 언젠가는 빛을 발할 좋은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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