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검색 및 카테고리 바로가기

한빛미디어

독자리뷰

[리뷰] 개발자 기술 면접 노트

csuco***

|

2025-05-31

개발자 기술 면접 노트(개정판)

AI 시대의 개발자를 위한 취업/이직 필수 가이드. "합격하는 포트폴리오는 무엇이 다를까? 기술 면접에서는 어떤 답변이 최선일까?"

  • 저자 : 이남희
  • 출간 : 2025-04-07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이번에 접한 도서는 모든 취업준비생들 뿐만 아니라 사직서를 늘 가슴 한켠에 품고 사는 개발자 직장인들을 위한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좋은) 도서이다. 바로 개발자로의 취업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내용들을 담고 있는 도서인데, 개인적으로는 이번 도서의 내용이 꼭 이직을 염두하고 있지 않더라도 늘 쉼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를 준비하는데 있어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본 도서의 저자분은 20년차 개발자로서 현재 카카오에 몸담고 계시는 분이고, 그 동안 사내 면접관으로 활동하시면서 느낀 점들을 본 도서로 정리하신 것들이라고 하니, 특히 카카오를 포함한 일명 네카라쿠배와 같은 국내 IT 전문 업체로의 취업을 고려하고 계시는 분에게는 꼭 읽어야 할 필독서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수년 전 읽었던 <Cracking Coding Interview>라는 유명 해외 IT 취업 준비서에 최근 트랜드와 국내 정서가 잘 반영된 한국판 느낌이랄까?

 

 

도서의 제목에서는 기술 면접만을 언급하고 있지만, 막상 내용을 열어 보면, 원하는 회사의 채용 공고를 살펴보고 지원 전략을 세우고 자기소개서와 경력기술서를 준비하는 내용부터, 코딩 인터뷰와 기술 면접, 그리고 AI 시대라는 기술 조류에 걸맞춰 저자가 생각하는 AI 활용 능력까지 전반적인 취업 준비 및 개발자로의 업무력 향상에 대한 노하우가 총망라 되어 있다.

 

여담으로, 요새 대다수의 IT 업체들은 사내 개발자들의 개발 과정과 산출물들과 노하우를 외부로 공유하는 DR(Developer Relations, 일명 DevRel) 활동으로서의 기술 블로그 운영을 많이 하고 있는데, 본 도서에 그러한 업체별 기술 블로그 주소가 잘 정리되어 있어서 개인적으로 도움이 되었다. 우형이나 네이버, 카카오, 당근 기술 블로그는 나도 가끔 찾아볼 때가 있는데, 생각보다 많은 수의 업체들이 기술 블로그 활동들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이 블로그들만 읽어도 하루 종일 심심하지 않을 듯.. ^^;) 이러한 공개적이고 멋진 블로그 활동들이 분명 사내 개발자들에게 기술적인 역량 강화에 대한 독려 뿐만 아니라 사기 진작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또한 본 도서의 특징으로서, 물론 기술 면접과 코딩 테스트에 대한 기술적인 내용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취업 또는 이직을 하고자 하는 회사를 찾아보고 선택하는 부분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었다. 아무 회사나 들어갈 수는 없는 일이고, 요새는 그냥 회사의 네임밸류만을 보고 취업 및 이직을 하는 시대는 지났기 때문에, 그 회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기술 스택을 사용하는지, 발전 가능성은 있는지, 실제 그 회사에 몸담고 있는 사내 임직원들이 느끼는 생각들은 어떠한지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잘 살펴보고 신중하게 이직을 해야 한다. 우리 나라는 실리콘밸리와 다르게 취업 및 이직 자체가 쉽지 않고, 잦은 이직은 오히려 개인적인 커리어에 있어 나쁜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본 도서의 파트1에서는 취업 또는 이직을 할만한 좋은 회사를 찾아보는 방법과 취업을 하기에 좋은 시기, 채용 공고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루며 취준생 분들에게 도움을 준다. 회사 입장에서도 신입 및 경력직을 뽑을 때 중요하게 보는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면서 내가 어떤 부분을 준비해야 할지의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어서 이러한 내용을 염두하며 역량 강화를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

 

 

파트2에서는 이 책의 메인 주제로서 취업 및 이직 시 갖추어야 할 기술적인 지식과 마인드 셋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소프트 스킬와 하드 스킬에 대한 언급도 되어 있는데, 직장 생활을 오래한 나로서도 상당히 공감이 가는 내용이다. 사실 기술적인 스킬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같은 소프트 스킬을 갖추고 있지 못한 경우에는 같이 일하기 너무 힘든 경우가 많다. 1명의 천재가 1000명을 먹여 살릴 수 있는 경우도 물론 있겠지만, 그러한 천재급이 아니고서야 지금과 같은 복잡 다난한 글로벌 환경에서의 비즈니스를 전개하면서 순간순간 적절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는데 있어 소프트 스킬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런 연유로 사내에서 뛰어난 SW 엔지니어로서 활동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상대에 대한 입장을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Social한 적응력과 윤리적 마인드셋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며, 본 도서에서는 이러한 내용들을 놓치지 않고 잘 다루고 있는 점이 개인적으로 좋았던 또 다른 부분이다.

 

 

또한, 그 외에도 개발에 필요한 알고리즘, 네트웍 지식 등과 관련하여 파트 2에서 다루고 있는 여러 가지 중요한 실무적인 기술 스킬들은 뭐 하나 빼기가 어려울 정도로 너무 좋은 내용들이라 본 리뷰에서 하나하나 언급할 수는 없을 것 같고, 다만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언급하고 싶은 부분은 바로 개발자의 "성장 마인드셋"에 대해 다룬 내용이다.

 

도서에서도 언급하고 있듯이, 개발자는 코드만 잘 짜는 사람이 아니라,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자세를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 성장하는 개발자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익히며 더 나은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 스킬을 갖추어야 한다. 보통 취업을 하고 난 후에는 마치 이제 모든 미션을 통과한 사람처럼, 더이상의 발전의 노력 없이 편안하게 현재의 자리에 안주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요사이 흔히 볼 수 있는데, 아무리 워라밸이 중요해진 사회라고는 하지만, 개인적인 발전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퇴근 시간 이후 골프나 치고 유흥에만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정말 너~무 많은 것 같다. 인간은 유희의 동물이기에 이러한 즐겁고 편안한 문화는 물귀신처럼 펴져나가 조직 전체를 지배하게 되고, 결국 그 조직은 유수의 빅테크 기업에 비해 도퇴하게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모쪼록 이 책을 읽는 많은 개발자 및 예비 개발자 분들은 그러한 달콤한 하향 평준화의 문화에 휩쓸리지 않기를 우리 나라의 미래를 위해 진심으로 바래본다.

 

 

결론적으로, 본 도서는 다음과 같은 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 SW 개발자로서의 취업 또는 이직을 준비하시는 분들
  • 더 발전적인 자기 계발 방향과 마인드셋을 갖추고자 하는 분들
  • 매너리즘에 빠져 방향을 잃은 현직 SW 개발자 분들
  • 현재의 내가 가진 지식과 현 수준을 점검하고 보완하고 싶은 개발자 분들

 

서두에도 언급했지만 본 도서는 꼭 이직이나 취업을 염두하고 있지 않더라도 SW 개발자로서의 꾸준한 역량 개발에도 도움이 되는 책이고, 나 또한 그러한 관점에서 본 도서를 읽으며 나 자신에게도 현업에 치여 살면서 놓치거나 간과했던 부분들이 없었는지를 살펴볼 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아주 예전에 이직을 통해 현재의 회사로 오게 되기까지 준비했던 여러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현재의 나의 삶을 반성하기도 하면서.. ^^;

 

모쪼록 이번 도서가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모든 SW개발자 및 예비 직장인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고, 이러한 멋진 개발자분들이 갖춘 성장 마인드셋이 모여 분명 우리 나라 IT 업계의 성장과 발전에 밑바탕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닫기

해당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이미 장바구니에 추가된 상품입니다.
장바구니로 이동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