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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3

2025년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양자 과학 기술의 해’ 양자 컴퓨팅의 세계로 뛰어들다
*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연초부터 주식 시장을 달군 양자 컴퓨터. CES 2025에는 양자 컴퓨팅 부문이 신설되어 양자 컴퓨터 관련 주식이 뛰었다가, 젠슨 황의 '상용화는 최소 15년 이후'라는 기조연설 후에는 주가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오르락내리락하는 주식을 보면서 양자 컴퓨팅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는데, 마침 관련 책을 받아볼 수 있어서 읽게 되었어요.
이 책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양자 역학 및 전통적인 컴퓨팅 설명
2. 현재 양자 컴퓨팅 기술
3. 개발 중인 양자 컴퓨팅 기술 및 교육 자료
4. 정리 및 비즈니스 정보
저는 양자 컴퓨팅을 전문적으로 배워보거나 비즈니스에 적용하고 싶은 건 아니라서 3장과 4장은 적당히 넘겼습니다. 2장은 사실 이해를 잘 못했구요 ㅎㅎ 개인적으로 1장을 흥미롭게 읽었어요. 1장에서는 양자 컴퓨터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설명하는데요, ML/AI가 양자 컴퓨터의 수혜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데이터 필드에서 근무하고 있기도 하고, ML/AI에 관심이 있다보니 컴퓨팅 성능의 발전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워야할게 늘어나서 조금 버겁기는 하지만, 아직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필드라고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양자 컴퓨터는 기존의 슈퍼컴퓨터보다 훨씬 빠르게 연산이 가능합니다. GPU 이후의 게임 체인저로 기대받고 있는데요, 다만 양자역학을 따르기 때문에 불안정성이 높습니다. 이로 인해 아직까지 비관적인 관점도 있긴 하지만, 양자 컴퓨터 관련 투자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저는 양자 컴퓨팅의 발달로 순수 과학 연구도 활발해지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자 컴퓨팅이 발전하려면 양자 역학도 많이 연구가 되어야 하는데, 양자 역학은 고전 역학과 전혀 다른 패러다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신기술이 많이 나올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양자 컴퓨터가 꼭 상용화되지 않더라도 유용한 기술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데이터 필드에서 예를 들어보자면, 냉각 방식에 대한 신기술은 양자 컴퓨팅 뿐만 아니라 생성형AI에도 활용될 수 있으니까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물리학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책을 포기하시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도 문과라서 물리학을 전혀 알지 못했지만, 제목이 <모두를 위한 양자 컴퓨터>인 만큼, 용어부터 정리를 해줘서 수월하게 읽을 수 있었거든요. 양자 컴퓨터에 관심은 있으나 어떻게 배워야할지 감이 안 잡히는 분들께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