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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독자리뷰

인공지능이 인간의 의사결정에 어디까지 관여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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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9

AGI의 시대

“인간보다 뛰어난 존재가 온다!” 인간을 초월한 지능, AGI를 맞이할 준비가 되었는가

  • 저자 : 한상기
  • 출간 : 2024-11-29

인공지능이라는 말이 보편화 되면서 AGI란 단어도 심심치 않게 보이고 있습니다. AGI는 Ari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의 약자로 보편적 인공지능, 일반 인공지능이라고 하는데,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얘기하자면 인간의 생각하는 수준의 인공지능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 보다 더 뛰어난 지능을 '초지능'이라고도 하는 것 같지만, 아직 여기서 혹은 지금 시점에서 다룰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 책이 반가운 이유는 우선 번역서가 아니라서 유연하게 읽히고, 저자가 국내 최고의 AI 전문가 중의 한 사람이라 신뢰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책 표지는 사실 대단하거나, 뭔가 인공지능스럽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사실 이 책의 묘미는 저 검은 띠지를 떼어보면 알 수 있는데,

저렇게 많은 사람들(과학자, 엔지니어, 학자, 인류학자 등등)의 이야기를 알차게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AGI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단순히 찬성/반대에 대한 이분법적 논의를 넘어서서 어떻게 지능에 대하여 정의하는지, 그리고 과연 AGI가 인간의 어디까지 모방을 해야 그렇게 부를 수 있는지 등을 서술합니다.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제 개인적인 생각은 테드 창이 말한 '웹의 흐릿한 JPEG 복사본' 이라는 의견에 동족했지만, 이제는 분명 그 이상 '무언가'가 있다는 것에 확신하는 편입니다.

우선 목차는 접어두고 이 책은 크게 3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부 : AGI의 시대

2부 : 얼라인먼트: 연구와 정책

3부 : 정책적 대응

책을 다 읽고 나서 나만의 생각을 정리하자면 우리는 인공지능에 대하여 로봇의 3원칙 처럼,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로봇의 3원칙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게 그 원칙은 사람 vs 기계, 이지만 인공지능에 대한 문제는 인류 vs 기술 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보다 더 나은 인공지능은 내일 나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인공지능에게 인간이 하는 중요한 일 들. 단순히 노동을 경감시켜주었던 산업혁명을 넘어서, 내가 의사결정하는 일들 오늘 점심은 무엇을 먹을지 같은 일들 부터, 권력자에게 미사일 버튼을 누를지 말지 하는 결정까지 과연 어디까지 대신 하는 것이 옳은 일일지 깊이 생각해보게 됩니다.

인공지능이 만들어가는 미래는 다가온 것이 아니라 이미 어제였고, 점차 넓혀져 가고 깊어집니다. 이 책은 이러한 시대에서 오늘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저자 뿐 아니라 여러 석학들의 의견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해줍니다.

"이 리뷰는 한빛미디어에서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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