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go***
2024-09-29

이것이 컴퓨터과학이다를 꾸며주는꼬리표가 붙어있다. "취업을 위한", 그리고 "with CS 기술면접" 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꼬리표로 표현했지만 아무리 봐도 강조하는것 같은 느낌이다. 독자층은 비전공자이지만 업계종사자 혹은 전공분야이지만 취업에 온힘을 쏟고 있는 졸업자 혹은 예정자를 타겟으로 하는 책이다. 하지만, 재학생이나 컴퓨터에 관심이 있는 일반이라해도 부담없이 술술 읽어나갈 만한 쉬운수준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조금 두껍다 해도 부담가질 필요는 없을것 같다.
책을 읽는 독자에게 저자가 기대하는것은, 'AI'가 어떻고, '프레임워크'니 '라이브러리'니 하는 단어들 보다 조금 더 구체적이고 근거가 되는 것들에 대해 설명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코드 한줄 한줄이 존재하는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설명할 수 있고, 작동원리를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하는것이 이 책의 목표이다.
600페이지가 넘는 꽤나 두툼한 분량을 가지고 컴퓨터 과학이 매우 재미있음을 알려주고 설득한다. 꽤나 방대한 컴퓨터과학에 관한 이야기를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600페이지가 넘는다고 해서 긴장할 필요는 없다. 사실 더 많은 지면이 할애된다면 담을 이야기는 더 많이 준비할 수 있겠지만 그나마 정제하고 요약해서 담은 내용들이므로 집중해서 읽어본다면 컴퓨터의 기본을 아는 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정제된 내용들이라서 각 분야에 관한 내용을 깊이있게 다루지는 않는다. 목차에서 보듯이 여섯가지 커다란 카테고리에 관해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소개되는 코드들은 면접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사례를 다루고 있다. 따라서 약간의 프로그래밍 지식은 선행되어야 하겠다. 뭐, 경우에 따라서는 몰라도 상관없는 챕터도 있으니 일단 읽기 시작하면 손해는 없겠다.
책은 독자가 최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관련 주제와 원리에 대해 타이틀과 함께 그리고 이해를 돕는 그림과 함께 설명이 진행된다. 내용 사이사이에 특정주제에 관한 이론과 배경설명을 팝업창처럼 배치하여 굳이 읽지않아도 전체를 이해하는데 지장이 없지만, 알아두면 더 좋은 내용을 첨부하고 있다. 그리고 책의 뒷부분은 INDEX를 촘촘히 정리하고 있어 모르는 단어를 찾아보기 쉽도록 사전기능을 덧붙여 두었다. 키워드만 알아도 책이 궁금증을 해소해 줄 수 있을것 같다. 한빛미디어에서 출판되는 대부분의 IT서적의 특징인것 같다.
유튜브를 통해 동영상강의도 준비되어 있고,
출판사 홈페이지에서는 책에서 다룬 소스코드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저자는 독자와 소통을 위한 깃허브 채널도 준비하고 있으니,
사방에 책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통로가 준비되어 있다.
책이 다루는 분야는 크게 다섯가지이며,
맨 앞 챕터에서는 기술면접과 컴퓨터에 관한 개론수준의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Chapter 01 기술 면접과 실무를 위한 컴퓨터 과학
Chapter 02 컴퓨터 구조
Chapter 03 운영체계
Chapter 04 자료구조
Chapter 05 네트워크
Chapter 06 데이터베이스
Chapter 1 기술면접과 실무를 위한 컴퓨터 과학
원리를 알면 더 뛰어난 개발자가 될 수 있다는 내용으로 독자의 관심을 이끌어낸다. 사실 책 한 권만 집중해서 봐도 코드를 작성하기는 어렵지 않지만 그 코드가 컴퓨터의 어느부분에서 어떤 동작을 수행하는지 잘 알기는 어렵다. 즉 실행원리에 대한 의문을 던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답은 컴퓨터과학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으로 설득하고 있다.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이다. 선언한 변수가 물리적으로 어디에 어떤형태로 존재하고 어떻게 CPU까지 전달되고 계산된 결과값은 어떻게 피드백되는지 알고 있는가? 모른다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또한, 면접을 보러갔을때 접할 수있는 질문에 대한 깊이있는 답변은 역시 컴퓨터 과학을 이해하고 있을때 나온다는것을 알려준다. 이에 따라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특정분야를 깊이있게 다루기 보다는 컴퓨터 과학의 가장 기본이 되는 내용을 다루게 되었다. 목차에서 소개한 다섯가지 내용, 즉 컴퓨터과학의 '공통지식'이 바로 그 내용이다.
운영체제를 태양계처럼 표현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후, 2장 부터 6장까지 상세하게 컴퓨터에 대해 설명해준다. 이 책의 각 Chapter들은 수십권 분량의 책으로도 설명이 부족한 커다란 영역이지만, 단 수십페이지로 개념과 이론에 대해 요약하여 설명하고 있다. 짧은 시간에 많은 정보를 접해보고 싶다면 이 책을 항상 옆에두고 필요할 때마다 찾아볼 수있도록 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리뷰에서 다룬 부분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거나 다루지 않은 제목만 있는 부분에 대해 궁금하다면 책을 참조하길 바랍니다.
"한빛미디어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