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d1***
2024-07-26


테스트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한 권에 알차게 담은 책이 나왔다. <부트캠프 QA편>은 이름에 걸맞게 한 주씩 분량을 나눠 4주 안에 QA와 관련된 A-Z를 끝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소프트웨어 테스트가 무엇인지, 테스트의 종류는 또 무엇이 있는지, 이와 관련해서 각각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 등등 정말 기본부터 시작해 테스트 종류까지 마치 강의 커리큘럼 같다는 느낌을 준다. 이 덕분인지 읽는 내내 아예 테스트를 모르는 독자들부터, 테스트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지만 어떻게 하면 더 잘 설계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독자들까지 참고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근차근 따라올 수 있도록 세밀하게 나뉘어진 목차는 모두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테스트들의 종류가 모여 있는 3,4강의 '소프트웨어 테스팅' 부분은 좀 더 흥미롭다. API테스트부터 시작해서 데이터 품질 테스트까지 테스트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테스트 종류가 가득하다. 4강에서는 특히 예외 케이스 테스트 중 '어뷰징 테스트'를 주목해 볼 만하다. 최근 네이버 블로그에 '너무 슬프다 흑흑 [이상한코드]' 이런 양식으로 글들이 우후죽순 올라오던 현상이 '마케팅 어뷰징'을 위한 해킹이라고 하던데, 어뷰징을 막기 위한 테스트라니 구미가 당길 수 밖에 없다.(책에서는 게임 업계에서 어뷰징 테스트를 많이 한다고 한다.) 어뷰징 테스트를 설명하기 이전, 책은 '어뷰징'이 무엇이고 어떤 행위가 포함이 되는지를 먼저 알려주는데 이 부분도 우리가 평소에 놓치고 갈 수 있었던 부분이라 상당히 도움이 되었다. 이후 어뷰징 테스트의 범위, 테스트 시나리오 작성 방법이 이어지니 관심이 있다면 해당 부분은 읽어보는 걸 추천한다.
이외에도 '소프트웨어 프로세스'나 '실무에서 경험하는 소프트웨어 테스팅' 부분 등은 소프트웨어 테스트와 개발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정보들이 꽉꽉 담겨 있어 개인적으로 IT 쪽에 종사하는 기획자들 중 더 좋은 품질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부분까지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폭포수 모델이나 애자일 모델이 뭔지, 스크럼이 뭐고 어떻게 진행되는지, 버그 보고서 작성법, 버전 관리 등 IT 쪽에 몸 담고 있으면 많이 들려오는 부분이 금세 이해가 갈 것이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