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h***
2024-06-23

책임감 있고 지속 가능한 ML 시스템을 배포하는 방법, AI 모범 사례와 위험 관리 프로세스 제대로 알고 활용하기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패트릭 홀, 제임스 커티스, 파룰 판데이 지음 / 윤덕상, 이상만, 김경환, 김광훈, 장기식 옮김
최근 2024년 3월 8일, 유럽연합 의회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안전하고 윤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제법안인 인공지능법을 승인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자율주행의 경우에는 자칫 잘못된 결정을 한 경우에 사람의 생명까지 위협할 만큼 위험합니다. 또한 생명을 다루는 의료 분야(진단, 신약개발 등)에서도 활발히 인공지능을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삶 속에서의 인공지능이 미칠 수 있는 영역은 확대되고 있습니다. 확대가 됨에 따라, 올바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규제 등이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델을 만들고 활용하는 입장에서 어떻게 올바르게 리스크 관리를 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을 다룬 책입니다.
이 책은 현업에서 머신러닝, 딥러닝을 활용하여 모델을 만드시는 분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연하게도 큰 기업에서는 이 책에서 말하는 문제 등에 대해 이미 대비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만 저처럼 회사에서 이제 막 머신러닝을 적용하려고 하는 분들에게 더 적합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이 서비스에서 활용되는 모델을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 지에 대해 인사이트를 제공해 줄 것입니다. 보통 머신러닝 관련 책들은 모델링 관점에서 서술한 책이 주로 많은데, 이 책은 보안관점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책에서는 강화학습, 추천시스템처럼 널리 사용되지 않는 모델보다는 지도학습을 기반으로 모든 내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은 크게 3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미 모델링을 하고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작성한 책이다 보니,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었습니다. 만약, 처음 머신러닝을 접하시는 분이라면, 조금은 어렵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존 용어에 익숙하시다면, 쉽게 읽을 수 있겠지만, 아직 용어에 익숙하지 않다면,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습니다. 용어측면에서 번역을 해서 넣기는 했지만, 영어로 된 용어도 같이 작성해 줘서 영어 용어가 익숙한 저에게는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전문적인 용어가 많이 있다 보니, 모든 용어를 세밀하게 첨부하기 어려운 점에서 현업하고 계신 분에게 적절할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생각보다 인사이트를 얻을 만한 요소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현업에서 머신러닝을 통해 예측하는 작업을 주로 진행하게 되는데, 기본적인 importance 외에도 SHAP 등과 같은 방법으로도 Feature들의 중요도를 알 수 있다는 점, 데이터 품질에 대해서 어떤 문제가 있을 때, 일반적인 증상과 해결방법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현재 우리의 상태에 대해 진단하고 데이터 품질을 올려야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델링 이후 디버깅을 통해, 다양한 테스트와 논리적 오류, 부정확성, 보안 취약점을 찾는데 활용에 대한 디테일한 내용을 알 수 있었습니다.
현업에서 우리 조직이 잘 해내고 있는 지를 체크할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머신러닝, 딥러닝은 모델링에 치우쳐서 얼마나 좋은 예측력을 내느냐에 집중하게 되는데, 실제 서비스 단에서 좋은 성능을 보이지 못하고 취약점이 발견되었을 때 더 큰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큰 기업에서는 이 책에 있는 것들을 잘 검증하고 있는 지를 체크해볼 수 있고, 초기 스타트업(모델링 단계)에서는 모델링 과정 및 배포 과정 등에 프로세스를 추가해 볼 만한 요소가 많은 책입니다. 고위험 머신러닝인 경우에는 특히나 이 책을 통해서 보완해야 하는 부분들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