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n3***
2024-06-21

고스트 오브 쓰시마, 슬라이 쿠퍼 등 세계적인 게임의 제작사, ‘서커펀치’의 프로그래밍 기술을 엿보다!
더 나은 코드를 작성하는 21가지 개발 비법에 대한 설명을 담은 책이다. 저자가 운영하는 서커펀치라는 곳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21가지의 규칙을 설명하고 있는데? 사실 읽어 보면, 결론은 하나다. 결국에는 자신이 속한 회사와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맞는 규칙을 만들고 코드를 작성하라는 것이다. 물론 포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규칙도 존재하긴 한다. 아마도 누구나 알고 있지만, 모두가 실천하기는 쉽지 않은 그런 규칙 말이다. 예를 들어 "단순하게 작성하라.", "다른 개발자가 봤을 때 알아볼 수 있게 작성하라." 등등 말이다. 알고는 있지만, 막상 시간에 급급해 작성을 하다 보면 단순한 것과는 거리가 멀어지기 마련이다. 그리하여 단순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도 복잡하게 표현이 되어 버린다. 그런데 그 복잡한 코드들은 어찌어찌 돌아가기는 한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과 멀어져야 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걸 우리는 알고 있다. 아니 나는 알고 있다. 아무튼 '규칙'을 통해 설명하는 이 책은, 내가 읽기에는 조금 어려웠다. 그 이유는 예시 코드들이 C++로 작성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Java라면 그래도 이해했을 것 같은데, C++은 정말이지 이해하기 너무 어려웠다. 어떤 설명을 할 때 코드 위주로 하는 것도 꽤나 있다 보니, 그런 부분들은 사실 이해가기 어려워서 텍스트 위주로 읽었다. 개인적으로는 어려운 책은 다 읽기보다는, 자신에게 필요할 것 같은 부분을 발췌독 해서 읽기를 추천한다. 저자 또한 일단 규칙 1은 가장 먼저 읽기를 추천했지만, 이후로는 마음에 드는 규칙을 찾아서 읽으라고 했다. 내가 가장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던 부분은 코드 리뷰 부분이다. 실제로도 다른 부분들보다 잘 읽혔다. 코드를 작성할 때는 단순하지 않은 코드를 작성한 후에 실행만 되도록 작성하는 게 아니라, 항상 이러한 마음으로 작성하라는 것. '누군가가 보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 모두가 더 좋은 코드를 작성한다.' 코드뿐만 아니라, 일을 하는 것에 있어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아무튼 이 책은 C++을 알아야 조금 더 읽기 수월할 것 같다. 21가지 규칙이나 언급하지만, 그걸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하니, 읽어본 후에 나에게 필요한 것을 발췌해 나만의 규칙을 만들어보는 기회로 삼으면 될 것 같다.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